1.난 : 수어의 날/페이스북 헌혈 2.난나 : 관찰에 대해 3.난나나 : 사회취약계층의 발자취 2021.02.05 23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홍보는 없어요. 오로지 나나와 친구들의.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얼.죽.아를 위한 장갑🧤 페이스북에 헌혈 기능🩸이? 🍯팁: 누끼 사이트 알려드림! /난나/ 누구나 보지만, 같은 것을 보지 않는다. -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 /난나나/ 사회 취약계층의 발자취👣 - 동구밭 팩토리🧼 -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목걸이 (...) 모든 밑줄 및 사진에는 링크가 걸려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 후 확인해 주세요. 난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얼.죽.아를 위한 장갑🧤 미국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브레드’에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위한 빵 장갑🥯을 만들었어요. 고객의 약 80%가 겨울에도 아이스를 마신다고 답해 제작한 아이템이라고. 우리가 흔히 아는 빠네 파스타에 파스타는 빼고 커피 컵을 넣어놓은 모양이네요. 멀리서 보면 누가 봐도 빵과 커피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 같아요.🤣 +)아쉽게도 판매하는 상품은 아니고,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450명에게만 나눠줬대요.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페이스북에 헌혈 기능🩸이? 페북 개인 프로필 정보 탭에 헌혈 기능이 추가됐어요. 직접 헌혈자로 등록하면 주변 헌혈의 집 위치가 제공되고 혈액 보유량이 줄었을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대요! 최근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이 기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미지 출처 : removebg, tving) 🍯팁: 누끼 사이트 알려드림! 나나가 장난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쓰고 있는 사이트를 슬쩍 공유할게요. 살다 보면 누끼를 따야할 순간이 종종 있죠. (ex: 친구 얼굴이 새겨진 캔들 특별 주문 제작하기 등) 하지만 포토샵을 켜기는 귀찮고, 모바일앱보단 깔끔하게 따고 싶고.. 그렇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약 3초 만에 뒷배경이 깔끔하게 지워줘요. (👻: 최고 유용하다!) +) 영역 지정 + 색상 변경까지, 세밀한 배경 제거 작업이 가능한 사이트 facet도 있어요. 무료/유료 버전을 지원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다이어리) 2월 3일은 수어의 날🙌 그저께(2월 3일)가 제 1회 수어의 날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어는 수화언어의 줄임말로, 한국어와 영어와 같이 하나의 독립된 언어를 의미하는데요. 여태까지는 ‘한국 수어의 날’을 언제로 정해 기념할 것인지를 정하지 못해 이를 기념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작년 12월, “한국 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인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2016년 2월 3일)을 수어의 날로 공식 지정하자!” 라는 법률개정안이 통과됐어요. 그리하여 올해부터 2월 3일을 수어의 날로 기념할 수 있게 된 거죠. 기념하여 국립국어원은 개편된 온라인 한국수어사전을 공개했어요. 수어에 대한 이야기가 잘 정리된 웹툰도 읽어보세요🥰 딸기당근🍉수박 게임~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책 #우아한관찰주의자 #관찰 #보는것 누구나 보지만, 같은 것을 보지 않는다.
얼마 전 나나의 시청기록 12호에서 ‘우아한 관찰주의자’ 라는 책을 추천했는데요. 이 책의 저자는 FBI, 미 국무부, 포천 500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지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사람이에요.(😎FBI라니!!) 책에는 미술 작품을 통해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사실을 구분하는 방법, 우리가 일상에서 놓쳤던 것들에 대한 일화가 담겨 있죠. 👻나나는 책을 읽고 시야가 약 5도 넓어졌대요! 이번 /난나/에서는 책의 일부를 발췌해 님께 설명해 드리고 싶어요. (광고 아님XX) 오늘도 흥미롭게 읽어주세요! 1. 님은 관찰을 잘하는 사람인가요? 님께서 관찰을 잘하는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테스트를 진행할 거예요. 👀눈을 부릅뜨고 나나를 따라오세요! (이미지 출처 : 우아한 관찰주의자) 이 사진에서 무엇이 보이시나요? 오른쪽 아래 벤치, 그 아래 걸어가는 사람, 빨간 옷, 낙엽… 10초 이상 다시 한번 보고 한 문장으로 설명해 주세요. 님 : !@#$!#^~가 보여요! 좋아요, 그렇다면 혹시 OO는 보셨나요? (답 👉클릭) 이번에는 검은 옷과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을 몇 번 주고받는지 세 보는 테스트에요. 저 사람들은 공을 몇 번이나 주고받았을까요? (이미지 출처 : KBS1) *용량 문제로 일부 장면 캡쳐 . . 정답은 16번입니다. 그런데, 혹시 뒤에 벽의 색이 바뀐 것을 알고 계셨나요? 중간에 갑자기 끼어든 고릴라🙊는 봤나요? 심지어 가슴을 두드리며 지나갔어요! 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공을 주고받다가 화면 밖으로 사라진 것을 발견했나요? (하나도 몰랐고 공도 놓침..😅!!) 오마이갓. 대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놓친 걸까요.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의 뇌는 어느 한 가지 정보를 처리하는 동안 다른 정보는 억제하거나 걸러낸다고 해요. 이것을 ‘무주의 맹시’라고 말해요. 우리가 두 눈을 뜨고 시야에 들어온 대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을 때에도 반드시 그것을 보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이 무주의 맹시로 많은 것들을 놓치지만, 이것을 훈련하고 연습하면 주의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대요.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일상적인 일인데, 이걸 어떻게 연습하죠? ![]() 일단 기억력부터!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을 관찰해 볼까요? 그걸 주의 깊게 본 후에 눈을 감고 기억나는 것들을 종이에 적어봅시다. 얼마나 적었나요? 색깔, 치수, 모서리, 로고 등.. 혹시 놓친 게 있다면 그 부분을 다시 보고 기억해봐요. 나나는 방금 노트북 가운데에 로고가 양각으로 박혀있고, 키보드 F6에 비행기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이렇게 매일 하나씩 다른 물건들 혹은 장면들로 이 연습을 하면,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보게 될 거예요. 2.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의 차이 위 두 단어는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어요. 보는 것은 이미지를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기록하는 과정이고, 관찰하는 것은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의식적이고 신중하고 진지하게 기록하는 과정이에요. 위에서 우리는 사실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렇게 모두에게 맹점이 있다는 걸 아는 것부터가 관찰의 시작이죠. GOOD JOB!! 3. 반년 동안 어머니 시신을 치우지 못한 이유 (이미지 출처 : 한국일보)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어요. 하지만 실제 사망 날짜는 5월 3일. 함께 살던 30대 아들도 있었는데, 왜 반년 동안 시신이 방치되어 있었을까요. 아들 최 씨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었고, 어머니가 숨진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어요. 어머니 곁을 지켰지만, 점점 집에 먹을 게 떨어지고, 전기가 끊겨 집에서 살 수 없던 최 씨는 길거리로 나와 노숙자 생활을 시작합니다. ‘우리 엄마는 5월 3일에 돌아가셨어요. 도와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어 구걸했어요. 그러나 오랫동안 그 문장을 읽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러다 길을 지나던 사회복지사 한 명이 최 씨를 발견했고, 반 년 만에 어머니의 시신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만약 최 씨가 사회취약계층에 관심을 두던 사회 복지사의 눈에 관찰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방배동 모자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관리 문제를 제기하고, 일상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비극적인 일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하게 해요.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을 알아보고 주목하는 능력은 재앙을 피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대단한 발견의 전조이자 전제 조건이라는 것, 잊지 말자구요. 잠깐 주변을 둘러볼까요? 날씨와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한 사람은 없는지, 같은 자리를 종종걸음으로 맴돌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하고요. 4. 관찰을 잘하면 돈을 잘 번다? ![]() (이미지 출처 : 내일신문) 오호라.. 💰돈 얘기(눈 번쩍). 故 스티브 잡스는 “창조적인 사람들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아마 조금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사실 그들은 그 일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보기만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어요. 우리가 특정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기 때문이죠. 단순히 ‘좋다~’고 멈출 것이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발견했는지, 왜 나는 그걸 모르고 지나쳤고 저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구요. 그동안 님이 봐왔던 것은 무엇이고, 또 그것에 집중하느라 놓쳤던 것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흘려보냈던 것들을 떠올려 보세요. 일상을 좀 더 비틀고 낯설게 볼까요? 👻그래서 요약하자면, 1. 눈을 뜨고 시야에 들어온 대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을 때에도 반드시 그것을 보는 것은 아니에요. 2. 하지만 모두에게 맹점이 있다는 걸 아는 것부터가 관찰의 시작이에요. 3. 그동안 님이 봐왔던 것은 무엇인가요? 난나나 사심 가득💕 스크랩한 이야기 #세상의 #숨겨진 #따뜻한 #이야기 사회 취약계층의 발자취👣 앞서 말했듯 우리는 삶에서 다양한 것을 보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해요. 최근 나나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 발달 장애 아티스트들과 이들이 만드는 물건을 보게 됐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 기업들엔 뭐가 있나? ‘를 관찰하게 됐죠. 이번 /난나나/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회 취약계층의 발자취들을 따라 걸어봐요😉 (오늘도 광고는 없음!) (이미지출처 : 동구밭 스마트스토어) 1. 동구밭 팩토리🧼 지난 21호 제로 웨이스트 특집에서는 도브 샴푸바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동구밭 샴푸바' 를 소개해요. 올리브young에도 입점해 눈에 익을 수도 있는 요 제품, 혹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여 만든 제품이라는 건 알고 계셨나요? ‘동구밭 팩토리'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약 20명의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해요. 환경을 위해 올인원 비누를 사용할 계획이 있었다면, 의미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이미지출처 : 마르코로호) 3. 할무니들의 매듭 반지💍 정규레터 2호의 사심 스크랩 - 할머니 특집에서 보여드렸던 브랜드 ‘마르코로호’에요. 할머니들의 사회적 참여가 줄고 경제적 자립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곳이라고. (👻:오!) 이곳에선 한 땀, 한 땀 할무니들의 손에서 탄생한 매듭 반지, 팔찌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모든 제품이 할머니들의 손에서 나온 것은 아니고, 그 외 수공예 제품도 구성되어 있어요 🤗 (이미지출처 : 스프링샤인) 4. 스프링샤인의 폭스티🦊 얼마 전 드롯도 가수 영탁이 입어 화제가 됐던 여우 티셔츠를 본 적 있나요?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의 짜욱 작가 작품이에요. 이곳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성을 키워주는 교육과정을 진행해 스프링샤인의 디자이너로 데뷔할 기회를 제공해요. 또 장애인 예술가와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하는 도자기 공방을 운영해,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신청할 수도 있어요! (이미지출처 : 사나고 유튜브) 4. 사나고 x 박환 작가🛖제품은 아니지만 가슴이 몽글몽글 해지고, 눈물이 송골송골( ᵒ̴̶̷̥́ ·̫ ᵒ̴̶̷̣̥̀ ) 맺히는 영상을 소개해요. 3D펜 유튜버 사나고와 시각 장애 박환 작가가 함께 만든 집 모형을 볼 수 있어요. 오로지 손의 감각만으로 형태를 잡고 색을 칠해 집을 완성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 영상은 장애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한 포스코의 ‘만남이 예술이 되다' 프로젝트의 일환이에요. 휠체어 댄서, 한 손 마술사 등 더 다양한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소소한 달콤함🧦 일본에서 로투스와 젤라또 피케의 콜라보로 홈웨어가 나왔어요! 저 보송하고 바삭할 것 같은 질감을 어쩜 저렇게 잘 살렸는지.. 냄새도 고소할 것만 같아요.🤤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nan_nana_@naver.com 구독 💌 / 구독 메일 수정 지난 레터 다시보기 수신거부😪 Unsubscribe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도 하고 있어요! |
취향 떠돌이 나나가 일주일간 수집한 인사이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