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13) : 님, 오늘 건 꼭 봐야 함!

2021. 2. 2.

오늘은 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레터 맨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13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1월 28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tvN 유튜브)

#92 🦞갑각류는 탈피를 통해 성장한다.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한껏 작아져 있던 새벽 2시에 접한 영상.

"아무리 힘이 센 가재라도, 허물을 벗고 나오는 순간엔 금방이라도 누구에게 잡아먹힐 것 같이 말랑말랑하고 연약하다. 그러나 갑각류가 성장할 수 있는 순간은 오직 가장 약해져 있는 바로 그 순간이다. 인간의 몸은 척추동물이지만, 인간의 마음은 게나 가재와 비슷하지 않을까?"

💡 : 성장통에 대한 문·이과 통합적인 해석. 유희열 표정 = 내 표정

🦀성장하기

1월 29일 금요일

(이미지 출처 : 달리 유튜브)

#93 숨소리까지 따라 하는 모창 AI

10분이면 10만 번의 학습을 통해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는 AI의 기술을 활용한 노래 대결. 진짜 감정이 필요한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AI가 확실히 부족했지만, 노래 초반에는 대체 어디에 진짜 옥주현이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다음 편은 심리 인식, 주식투자, 작곡 AI가 방영된다는데, 챙겨봐야겠다.

💡: 기술 오남용 문제만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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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94 ‍프랑스에서 부부 대신 파트너로 살기

지난 난나나 22호에서 일부 소개했던 ‘팍스’라는 제도를 다룬 책이다. 프랑스에서 결혼 대신 팍스를 맺고 생활하고 있는 이승연 씨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민 결합 제도에 대한 역사를 다뤘다거나 정확한 수치를 기록한 책은 아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바를 위주로 전개되어 있어, 팍스를 맺은 이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멋졌던 문장은 이것!

"팍스는 각자의 방식으로 살기로 한 시민들의 선택을 국가가 법으로 보장한다는 점에서 무엇이 진정한 시민의 권리인지를 질문하게 한다."

💡: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에세이. 타인의 삶을 접해보는 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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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과나 유튜브)

#95 매콤달콤 진득이 끓인🤤

유퀴즈를 보다 노래가 너무 좋아 과나의 채널까지 오게 됐다. 나 같은 사람이 한둘은 아니었는지 댓글에 “유퀴즈 보다 여기까지 왔어요” 등의 반응이 많았다. 떡볶이를 주제로 한 쫀득한 가사, 테트리스 음악 같은 레트로한 멜로디. 이 사람 .. 천재 아냐?

💡: 인디 게임 bgm을 즐겨 듣는다면 분명 좋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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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동트는 로맨스)

#96 웹툰 추천: 캐릭터 맛집, 동트는 로맨스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 각 커플이 만나게 되는 것이 한 뭉텅이로 전개되고, 현재까지는 두 커플의 이야기가 나왔다. 관전 포인트는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성격. 마라맛 얼굴에 킨더조이맛 성격을 갖춘 겉바속초 남주 .. 장발의 대형견 캐릭터.. 작가님의 캐릭터 설정값에 무릎을 탁 치고 간다.

💡: 스토리 전개 방식이 특이하다. 어떻게 보면 옴니버스라고도 할 수 있는? 본편이 아닌 특별편이 제일 재밌는 웹툰. 로맨스 웹툰이 판치는 요즘 독자들의 눈을 끌려면 역시 색다른 포인트가 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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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97 그 법들은 어떻게 문턱을 넘지 못했나

경향에서 종종 올라오는 인터랙티브 기사. 보통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영화나 드라마의 시청자들이 작게는 음악부터 크게는 작품의 결말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전개 방식을 의미한다. 언론 매체에서도 종종 이런 방식을 기사에 차용하곤 한다. 이번 경향 신문은 ‘발의됐지만 국회를 넘지 못한 법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확실히 그냥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반응형 웹페이지를 활용하니 머리에 들어오는 게 더 많았다. 좋은 내용과 좋은 스토리 텔링 방식.

💡: 각 언론사의 기획 기사 또는 디지털 콘텐츠에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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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