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61) : 게으름과 번아웃의 차이를 아시나요?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22. 3. 3.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3월 3일 목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61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2월 26일 토요일

#385 [음악] Hoppípolla

❄️아이슬란드에 다녀온 친구가 추천해 준 아이슬란드 밴드 Sigur Rós(시큐어로스)의 곡, Hoppípolla(호피폴라).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밤이 20시간이라 마을에 우울한(?) 분위기가 짙다고 한다. 그래서 인구 3명 당 1명이 예술가라는 말도 있다고. 이 곡의 제목 호피폴라는 물웅덩이에 뛰어 들으란 뜻으로 곡에는 어린 시절의 자유분방함을 담고 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서늘한 아이슬란드의 공기가 이 노래를 더 매력적으로 들리게 한다.

💡: 도입부의 피아노 선율이 참 좋다. 아쉽게도 가사 해석을 못해서 멜로디로만 즐기는 중이다. 혹시 가사를 아는 눈누는 꼭 피드백함에 남겨주세요..!

아이슬란드 가고 싶다❄️

2월 27일 일요일

#386 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이동권

읽고 나서 한참을 마음 아팠던 기사. 시각장애 3급의 중증장애인이 PCR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에 가던 중 쓰러져 사망했다. 실제로 PCR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이 많으며, 검사를 받지 못해 제때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더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이용 대상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시각 및 신체장애의 경우 휠체어 이용 시 가능하고 지적, 자폐, 정신장애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이용이 가능한 체계라고.

💡: 우리는 같지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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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naver영화)

#387 [영화] 나이브스 아웃🔪

2019, 2021년 무려 2번이나 재개봉했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이제서야 봤다.(기생충과 함께 오스카 각본상 후보 명단에 들었던 영화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되어, 브누아 블랑이라는 유쾌한 탐정이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는 추리물이다. 2시간 10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빨라 시간이 흐르는 줄 모르고 봤다. 영화가 한참 남았는데 범인이 생각보다 빨리 등장해 어리둥절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반전의 연속이었던😅 스토리도 재밌지만 영화에 나오는 소품들의 색채가 화려해 보는 즐거움도 있었고, 음악이 극적 긴장감을 톡톡히 끌어올려 줬다. 결정적인 장면에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온 ‘아 그이인가’를 삽입한 것도 무척 재밌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이브스 아웃 속 그 음악’이란 글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스포O)

💡: knives out은 🔪칼을 뽑다, 본색을 드러내다 정도로 볼 수 있다. 번외로 have the knife out for 은 ~을 노리다, 공격의 뜻으로 삼다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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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화요일

(이미지 출처 : yes24)

#388 [책] NFT 레볼루션

지난 4월 난나나에서 NFT를 가볍게 소개한지도 벌써 약 1년이 됐다. 그 사이에 쌓인 NFT 소식을 업데이트 하고 싶어 시작한 책. 레볼루션이라는 제목답게 NFT의 태동은 어디였는지(언론에는 2020말~2021년 초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지만 사실 2012년에 첫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부터 이를 직접 발행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NFT 세계에서 핫한 셀럽과의 인터뷰를 실은 부분. 일찍이 자신의 자산을 토큰화한 사람들의 사고 흐름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NFT 버전을 읽은 기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무난한 입문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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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수요일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389 내 마음을 알아차리자

넷플릭스 '헤드 스페이스:명상이 필요할 때'를 봤다. '알아차림 명상'과 관련된 회차였는데, 내 마음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법을 알려준다.

(좋았던 내용 일부) 우리 마음은 🏄‍♀️서핑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바다에서 고요하고 잠잠할 때도 있지만 비바람이 몰아쳐 무서울 때도 있다. 🌊파도의 흐름을 내가 조정할 수 없듯 내 마음도 감정도 조절할 수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물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이 상황에 더 익숙해지고 나만의 스킬이 생기는 것처럼 우리 생각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 때문에 주의가 산만해질 때면, 잠시 멈추고 산만함의 본질을 찾아보자.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어지러웠던 감정은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

💡: 내 마음을 내가 알아차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 순간을 잘 견디면 내 마음에도 공간이 생기겠지.

내 마음 서퍼 되기🌊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신사임당)

#389 게으름과 번아웃의 차이

명상 시리즈에 이어서 본 영상. 게으름과 번아웃의 차이를 다루고 있다. 왠지 힘이 없는 하루라 번아웃이 온 줄 알았는데 그저 게을렀던 것으로 판명. (이크😓)

게으름 = 시작하기도 전에 하기 싫고, 계획 못 짜고, 끝까지 못 하는 상태
번아웃 = 열심히 하다가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

게으름과 번아웃,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앞에 '행위(일)'가 붙느냐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피로함을 느끼면 게으른 것이며 열심히 하고 피로함을 느끼면 번아웃. 둘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행위의 목적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시작하기 전에 왜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 것. 그리고 처음엔 작은 것부터 하기.

💡: 영상에 자막이 없어 불편했지만, 앞부분에 중요한 내용이 다 나와서 시간이 없는 눈누는 앞부분만 봐도 괜찮다.

나는 게으름? 번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