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26) : 님, 꾸준한 게 재능이에요

2021. 5. 18.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05월 18일 화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26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5월 13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캐스트)

#182 말하지 않아도 되는 걸 말하지 않는 것

'지대넓얕'으로 유명한 채사장의 인터뷰. 그가 철학에 매료된 계기, 책을 대하는 방식, 추천하는 책 등의 메인 주제도 좋았으나 별표를 두 번이나 친 것은 글 앞머리에 연한 회색으로 들어간 짧은 문장이었다.

"내친김에 그에게 말 잘하는 법을 물어봤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하지 않는 거예요. 말을 못 하는 이유는 아무 얘기나 막 하기 때문이죠.' 이보다 더 명료할 수 있을까?"

괜히 있어 보이고 싶어 말을 덧붙이고 덧붙이다 보면 알맹이는 초라하게 보일 뿐이다. 똑똑한 사람, 말 잘하는 사람은 자기가 뭘 말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

💡 :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기가 빨리고 시간이 아까워서 당장 자리를 뜨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곧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굳이 저 문장에 밑줄 친 이유는 내가 그런 사람이어서 속으로 뜨끔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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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든든 트위터)

#183 법무법인의 트위터

지난주 핫했던 법무법인 든든의 트위터. 처음 프로필을 봤을 땐 그냥 프로모션 계정인가 했는데, '옵티머스 프라임이 사람을 쳐서 죽이면 도로교통법을 적용해야 하나요?', 데스노트로 사람을 심장마비로 죽이면 살인죄인가요?' 등 신박한 질문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최근엔 별 질문/답변이 없고 5.11일 부근에 재밌는 질문이 많다.)

💡 : 같은 콘텐츠라 하더라도 SNS별로 타겟팅 할 수 있는 대상이 다르기에 발행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택해야 한다. 이번 경우는 트위터라는 SNS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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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4일 금요일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184 요즘 주식 뭐 사면 좋아?

를 질문하는 사람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출신의 트레이더가 직접 경험한 월가의 세계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디 앤서 라는 단어가 딱 떨어지는 정답을 알려줄 것 같지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더 자세히 쓰여있기 때문에 실전 투자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이곳에서 '꿈'은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있다면, 월급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즐겁고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있다면 삶이 그것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

- 그저 무엇에 가치를 두고 무엇에 흥분하고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다를 뿐이다. 그 기준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저돌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그 누구도 뭐라 할 자격은 없다.

💡 : 책에서 프로 냄새가 느껴진다. / 나의 꿈은 현재진행형인가? 물질적이고 외부적인 것을 목표로 설정해두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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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5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pixabay)

#185 꾸준한 게 재능이다

잘하는 것보다 꾸준한 게 중요하다. 결국 꾸준함이 브랜드를 만든다.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마다 종종 떠올리고 있으려는 생각이다. 이 글도 비슷한 맥락.

"스물아홉 살인 지금은 더 이상 재능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된 지 오래다. 꾸준함 없는 재능이 어떻게 힘을 잃는지, 재능 없는 꾸준함이 의외로 얼마나 막강한지 알게 되어서다."

💡 : 재능이 없다고 시무룩할 것도 아니고 재능이 있다고 우쭐할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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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6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MBC 100분 토론 유튜브)

#186 토론의 자세

가정의 날 특집으로 방영됐던 오은영 박사와 이수정 교수의 100분 토론.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아동학대 방지 대책을 듣는 것도 유익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토론에 임하는 태도.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다를지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에 살을 덧붙여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토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 영상.

💡 : 경청 후 의견 말하기. 토론뿐 아니라 일상 대화에도 적용되는 단순한 규칙(?)인데 가끔 이 룰을 잊어버리고 폭주할 때가 있다. 영상을 보고 그간의 내 대화법을 돌아보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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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17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amnestykorea 인스타 )

#187 아이다홋데이

5월 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DAHOTB: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Transphobia, and Biphobia)이었다. 31년 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국제 질병 항목에서 삭제했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여 유엔이 매년 5월 17일을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일명 아이다홋데이로 지정했다. 국제 인권단체 엠네스티 한국지부가 아이다홋데이를 맞아 귀여운 인스타그램 스티커를 만들었는데, 눈누들과 나누고 싶어 가져와 봤다!

💡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0년.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은 얼마만큼 변화를 맞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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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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