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x 픽사..? / 출판계 불공정 관행 / 외국어 공부 꿀-팁 2021.05.21 36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홍보는 없어요. 오로지 나나와 친구들의.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스튜디오 지브리 x 픽사 ❓ 🌈동성결혼 외국인 파트너를 위해 영화관에서 멍 때리고 올래🔥 /난나/ 📔얽히고설킨 출판 업계 작가 : 책을 썼는데요. 얼마나 팔렸는진 몰라요😢 /난나나/ 🌎오늘부터 언어짱🗣 - 단어장 최고봉 앱 - 원어민 발음 사전 (...) 난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이미지 출처: 스튜디오 지브리 트위터) 스튜디오 지브리 x 픽사 ❓ 5월 13일 스튜디오 지브리 트위터 계정에 돌연 등장한 사진.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버스 정류장 에 토토로와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이크, 설리번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인데요. 팬들은 토이스토리에도 토토로 인형이 등장한 적이 있다며 두 회사의 만남을 기대해본다는 의견이에요. 이 사진은 정말 콜라보를 암시하는 걸까요? (👻: 만난다면 정말 엄청난 세계관이다!) ![]() 동성결혼 외국인 파트너를 위해🌈 일본 정부가 동성결혼이 허용된 나라에서 일본인과 결혼한 파트너에게 관련한 체류 자격 부여를 검토 중이래요. 일본 출입국 관리법에 따르면 일본인과 결혼한 외국인은 '일본인의 배우자 등'의 체류 자격으로 일본에서 거주할 수 있는데요. 이 외국인에 ‘동성 파트너'는 해당되지 않아요. 따라서 동성 파트너가 일본에 거주하려면 비즈니스 분야 등 다른 체류 자격을 얻어야 했고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지난 3월 삿포로 법원의 동성결혼 불허 위헌 판결, 이번 체류 자격 검토 등 동성결혼과 관련된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여주네요🙂 아듀,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웨일, 엣지.. 님은 어떤 브라우저를 쓰나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쓰는 눈누가 있다면 이별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인터넷 사용 환경이 발전하며, 보안에 취약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익스플로러의 단점으로 지적돼왔는데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년 6월 15일부터 윈도우 10 버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어린 시절 컴퓨터실에서 만날 수 있던 익스플로러, 이제 보내줘야겠어요🥲 (이미지 출처 :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멍 때리고 올래?🔥 지난 19일, 메가박스에서 불 보며 멍때리는 영화인 ‘불멍’을 개봉했어요. 약 30분 분량의 타닥-타닥 모닥불 영상인데요. 유튜브의 AMSR 영상과 유사해요. 큰 화면 + 어두운 영화관에서 보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으려나요? 그리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커피와 온열 안대를 제공한대요. 당장 캠핑가서 진짜 불멍을 할 수 없으니 스크린에서라도 따뜻함을 느껴볼래요.. 따땃...하다🥰 (👻 : 전국 메가박스에서 볼 순 없고, 약 20개의 극장에서만 개봉했음) (이미지 출처: 와디즈) 요즘 MZ들은 민지맨션에서 논다!? MZ세대가 소비하고 노는 방식을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만든 ‘민지맨션’이 5월 말 홍대에서 열려요. 지속가능성, 중고, 레트로 등 민지(MZ)들이 좋아하는 키워드를 모아 복합문화공간을 만든 거죠. 👻나나가 신기했던 건 이게 중앙일보에서 만든 거라는 것..! 언론사에서 왜 브랜드 공간을 만들었을까? 중앙일보는 어디에도 안 보이는데?! 이 자체로 브랜드 경험인 걸까요? 아무튼 공간이 마음에 들어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펀딩을 통해 사전 예약을 다 받았더라고요. 따흑.. 다음에 2호점도 열 계획이라고 하니 그때는 꼭 가볼래요!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출판계의 #공공연한 #관행일까 이제는 바뀌어야 할 출판계 불공정 관행 1. 작가🙅♂️ : 제가 책을 썼는데요. 얼마나 팔렸는지 몰라요.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작가들이 잘 모른다. 우선 출판사마다 인세를 입금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다. (중략) 출판사에서 아무런 보고서도 안 보내오고, 아무 돈도 안 들어오는 책도 있다. 문학공모전 수상작 몇 편이 그렇다. (중략) 출판사가 아니라 서점이나 다른 기관을 통해서 내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알 수 있을까? 영화라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통합전산망을 통해 누적 관객 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영화관에서 발권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판계에는 이런 통계가 없고, 책 판매량을 밝히는 서점도 거의 없다.” (장강명 작가 칼럼 中 ) 지난 2019년 10월, 장강명 작가가 쓴 칼럼의 일부에요. 작가도, 출판사도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모르는 출판 유통 구조를 지적하며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약 1년 반이 지난 2021년 5월, 문제가 터졌죠. 장강명 작가가 출판사 아작에서 계약금과 *인세를 제때 받지 못한 사실이 공개됐어요. 그 외에도 논의 없이 오디오북 무단 제작, 판매내역보고 불성실 등의 문제도 지적됐어요. *인세 : 저작물의 출판에 대하여 저작권자가 발행자로부터 취득하는 수입을 말해요. 보통 책 한 권에 약 6-10%의 인세가 포함되어있어요. 작가가 1만 원짜리 책 한 권을 팔면, 약 600-1000원을 받는 거죠. 하지만, 도서 판매량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 현재 이슈처럼 인세가 누락되는 경우도 있어요. 2. 헉, 출판사가 잘못을 인정했나요? (이미지 출처 : 아작) 네, 아작에서 해당 이슈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어요. 여기서 나나는 “그동안의 번역서 판매보고 관행에 따라왔다는 점 / 주먹구구식 인세 보고 및 정산으로 인해”라는 부분에 눈길이 갔어요. (👻 : 아니 그동안 어떤 관행이었던 거지?) (이미지 출처 : 2020 문학 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 실태조사) 실제로 지난해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문학 창작자 1,523명으로 대상으로 한 문학 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에서 창작자의 52.9%는 인세와 판매량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하였고, 36.5%는 인세를 현금이 아닌 기타 물건으로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졌어요. 그 외 개별 사례로 ‘판매 부수를 물어보면 고소하겠다 협박받은 적 있음’, ‘계약서 안 쓰려고 피함’, ‘대량납품 시 인세를 강제로 낮춤’ 등의 문학계 불공정 관행이 드러났죠. 3. 그냥 내가 출판사를 만들고 말지.. ![]() 작가가 쓴 글이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책을 낸 뒤에 → 유통/물류업체를 거쳐 → 서점에 도달하면 → 독자에게 가는데요. 이 과정에서 각 인쇄소, 출판사, 도/소매 업체가 모두 개별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값의 얼마가 유통비이고 얼마가 제작비인지 파악되지 않아요. 정보와 돈 모두 잘 흘러가지 못하는 상황인 거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작가들이 1인 출판사를 내기 시작했어요. (ex/이슬아(헤엄), 김서령(폴앤니나), 임경선(토스트) 등) 정부에서도 물류 프로세스의 일원화를 위해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마련 중이고요. 4. 정부가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관리를 하기로 했음! (이미지 출처 :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뭐냐면요, 영화나 공연 티켓처럼 책 판매량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에요. (참고로 이 사이트(클릭)에서는 영화 관객 수가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음)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올 9월에 통합 서비스가 시작될 거라고 했어요. 그렇게 되면 앞으로 도서의 생산과 유통 등의 전 과정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관리할 수 있게되는 거죠. 그동안 우리나라는 수천 개에 달하는 서점·출판사가 신간 등 정보공유를 할 때 일일이 이메일을 보내는 고비용·저효율 정보 교환 방식을 고수해왔어요. 정보 공개를 꺼리는 서점도 존재하겠지만 투명한 유통구조를 위해,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이 시스템이 잘 작동되기 위해서는 기존 출판사들이 이 시스템에 적극 참여💥를 해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도루묵..되는 거죠 :( 5. 지금이 그래요. 도루묵 상황.. 이 출판전산망 사업설명회를 오는 26일에 열 계획이었는데요. 출판계 대표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사업설명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거든요..! 최근 논란이 됐던 ‘아작 출판사 이슈’를 꼬집으며 그 사건은 아작 한 곳에서만 일어난 일이고 출판계의 관행이 아니라며, 정부가 출판전산망 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앞서 살펴본 ‘2020 문학 분야 불공정 관행 실태조사’와 대비되는 발언이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얻을 순 없었어요. 논란이 일자 출협은 전산망 사업 주체로 참여하지 않는 것뿐이지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다시 전했고요. 출협에는 약 700여 개의 출판사가 속해있는지라 사실상 반대라 보는 시각은 여전해요. 사업설명회에 출협이 참석할지, 9월에 전산망이 정상적으로 운영될지는 아직 미지수에요. 얽히고설킨 이해관계가 풀어지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꼭 해결되기를 바라요.🙂 👻그래서 요약하자면, 1. 출판사 아작이 장강명 작가에게 인세를 지급하지 않고, 논의되지 않은 오디오북을 제작했다는 게 밝혀졌어요. 2. 2020 문학 분야 불공정 관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제 창작자의 52.9%는 인세와 판매량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어요. 3. 올 9월에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열릴 예정인데, 출협과 갈등이 있는 상태에요. 난나나 사심 가득💕 스크랩한 이야기 #올해는 #내가 #외국어짱 외국어 공부를 위한 🍯팁 모음 나나가 에디터 주디(약 7년째 어문학도..)에게 받아온 일급 비밀들. 언어짱이 되기 위한 꿀팁을 눈누들에게만 전격 공개합니다. 1. 단어장 앱 최고봉, Quizlet To. 내 수준에 맞는 단어장이 필요한 눈누 익명의 에디터 J: 시험 준비에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시험이 끝나자마자 지웠어요. 2. 다양한 발음을 들을 수 있는, Forvo To. 본토 원어민 발음이 궁금한 눈누 님은 외국어 발음을 듣고 싶을 때 주로 어떤 곳을 이용하세요? 나나는 nㅔ이버 사전을 자주 이용하는데, 가끔 틀린 발음이 존재하기도 하고, 지역별 발음을 들어보지 못해 아쉬운 경우가 많았어요. 비슷한 불편함을 갖고 있을 눈누에게 추천하는, 단어 발음 사전 사이트 Forvo. 해당 언어권의 외국인들이 직접 발음한 단어들을 들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단어 외에도, 원어민이 직접 읽은 일상 회화 표현도 들어볼 수 있어 유용해요. (👻: 반복 듣기는 최고의 외국어 학습법!) (이미지 출처 : LLN) 3. 넷플릭스와 LLN To. "미드 보면서 영어 공부할 거야!"라고 다짐했던 눈누 넷플릭스에 원어+한글자막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 LLN(Learning Language with Netflix)이에요. 자막 위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단어의 뜻이 자동으로 뜨고, 영어 대사+ 한글 해석을 내보내 프린트로 출력할 수도 있어요. 또 대사 단위로 구간 이동이 가능해, 원하는 대사를 다시 들어보고 싶을 때 힘겹게 구간을 이동할 필요도 없다는 점! 아쉬운 점은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지원된다는 것.😢 (이미지 출처 : KBS WORLD) 4. KBS WORLD RADIO📻 To. 요즘 한국 이슈를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고픈 눈누 코로나 검사 키트, 사생팬, 일본군 ‘위안부' 등, 종종 외국어로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는 단어들이 있어요. 그럴 때 KBS WORLD Radio의 기사를 활용해보세요. 한국어-> 외국어로 번역된 기사들이 업로드돼 최신 이슈들과 관련된 표현을 배울 수 있어요. 외신 기사 읽기도 좋지만, 반대로 한국식 표현을 외국어로 전달하는 법도 중요하니까요. (👻:중국어,베트남어,독일어 등 총 10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음!) 🪐소소한 우주🔭 🌙문~ 크리스탈~ 파워! 가 아니라 다음 주엔 붉게 빛나는 슈퍼 블러드문을 볼 수 있을 거래요. 나나는 스스로의 눈을 믿을 수 없어 26일 과천과학관 유튜브로 보려고요ㅎ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nan_nana_@naver.com 구독 💌 / 구독 메일 수정 지난 레터 다시보기 수신거부😪 Unsubscribe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도 하고 있어요! |
취향 떠돌이 나나가 일주일간 수집한 인사이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