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54) : 나, 아직 2021년을 살아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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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금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54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1월 2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국립고궁박물관)

#343 잘 봐, 2022년의 한국이다

스우파 우승 크루 홀리뱅과 국립고궁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 인천공항공사가 모여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 인천공항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 존에서 청바지에 저고리를 입고 리듬을 쪼개는데🤸💃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2022년의 한국을 최첨단 기술과 힙합으로 소개할 수 있단 게 놀랍다.

💡: 다른 나라들도 국가 트렌드에 맞춰서 홍보 영상을 제작했을까? 그리고 2030년의 한국 홍보 영상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홀리몰리뱅뱅💃

1월 3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구로문화재단)

#344 정선옹주 시집가는 날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여한 웹툰 <고래별>의 나윤희 작가가 그린 정선옹주 시집가는 날. 담담한 목소리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다 읽고 나니 괜히 가슴이 아렸다. 나윤희 작가만의 서정적인 분위기, 감정을 절제한 듯한 비유가 참 좋다.

💡: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는 여느 웹툰과 다름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눈물을 한 바가지(?) 쏟고 나와버린🥲 구로문화재단 일 잘하네..

아련해지기🥲

1월 4일 화요일

(이미지 출처 : 현대차 유튜브)

#345 사실 나 아직 새해 카운트다운 안 함

아직 2021년을 사는 나. 영동대로의 드론쇼를 보고 나서야 2022를 맞이했다.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행사는 11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드론쇼를 진행한 건 작년부터다. 올해도 역시나 입이 떡-벌어지는 드론쇼. 특히 드론 모양이 소원을 담는 풍등 모양을 띠고 있어 내 새해 소원☝️ 하나를 그곳에 넣었다(상상으로).

💡: 하이라이트는 호랑이가 뛰는 듯한 장면. 대체 드론을 어떻게 조종하는 거지?

🙄2022년 받아들이자

(이미지 출처 : 아이키 인스타그램)

#346 틀을 부수기💥

"저는 엄마이고 가정을 이뤘지만 ‘며느리라고 꼭 이래야 돼?’ ‘엄마는 이런 헤어스타일 하면 안 돼?’ ‘댄서인데 새로운 거 도전하면 안 돼?’를 계속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어떤 틀에 들어갔다가 그걸 깨부수면서 나오고, 또 다른 틀에 들어갔다가 그걸 깨부수면서 나오는 걸 즐기는 편이죠.”

한국일보 허스토리에서 진행된 아이키의 인터뷰. 분량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문장이 많아 쭉 읽게 됐다. 팀의 지향성에 대한 부분도 인상 깊어 공유한다.😊

“… 저희 (팀) 슬로건이 ‘넘버원보다는 온리원’이에요. 모두들 최고가 되고 싶어 앞으로 달릴 때, 저희는 거꾸로 뒤로 달려요. 최고가 못 되어도 되니, 우리만의 색깔을 갖자면서요.”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질문. 나는 어떤 분야에서 넘버원이자 온리원이 될 수 있을까? 혹은 1위가 되었지만 늘 뒤바뀔 수 있는 순위에 끝없이 경쟁하는 삶을 살까? 아니면.. 1위는 아니더라도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될까? 님이 지향하는 방향은 어떤 것일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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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수요일

#347 장애인의 이동권

지난 20일, 5호선 광화문역과 공덕역 사이 구간에서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타기를 위한 선전전(시위)이 있었다. 이들의 바람은 지하철에서 장애인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것. 교통약자도 지하철, 버스를 타는데 문제가 없도록 예산을 편성해달라는 것이다. 2005년 1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됐지만, 시내 저상버스 도입률,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은 15년이 흐르는 동안 지켜진 적이 없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빠르게 훑고 싶은 눈누들에게 추천하는 좋은 글.

💡: 출근길에 진행된 시위라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토로했다고 한다. 당연히 ‘불편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왜 그 시간대에 이런 시위가 진행된 건지 그 원인에 대해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은 느리게 굴러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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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

#348 왜 일할 때랑 놀 때 시간이 다르게 흐르지?🤔

"우리는 공간에 대한 구분은 잘하는 편이지만 시간에 대해선 까막눈에 가깝다."

분명 모두가 같은 24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을까?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글은 서로 다른 시간 감각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글이다. 좋은 사람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미래의 성취보다 지금 여기에 집중한다면 시간이 확장되며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을 적당한 속도👻로 살아가고 싶다.

💡: 신기했던 건, 몸이 위험에 처한 순간 뇌가 모든 것을 기록하기 시작한단 거다. 많은 정보를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려우므로 뇌가 이 사건은 천천히 일어났다고 해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