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페이스 아티클을 통해 미등록 이주 아동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들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서 한국에 왔으나, 체류 자격이 없어서 신분 증명을 못 하는 아이들을 의미한다. 부모가 미등록 이주민이라면, 나라를 선택할 기회가 없었던 어린아이들 역시 미등록 이주 아동이 된다. 한국에서 태어날 때부터 주민등록번호, 즉 신분 증명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자란 아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될 경우 미등록 이주 아동 => 미등록 이주 노동자가 되어 단속과 추방의 대상이 된다. 다행히 현재는 법안이 개정되어 미등록 이주 아동이 체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었다고. (기존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만 체류 자격 부여, 이주를 선택할 수 없었던 12개월짜리 아이도 무조건 미등록 이주 아동에 포함됨)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다양한 이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