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20) : 범죄 영화를 보는 색다른 방법👓

2021. 3. 30.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03월 30일 화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20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3월 25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책)

#141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이미 유명한 채널. 작년 3월 책으로도 출간되었는데 ‘범죄 영화를 감상하는 또 다른 방향을 제사하다’라는 슬로건에 딱 맞는 책이다.

씨네21의 이다혜 기자가 영화의 스토리 및 영화를 보며 의구심이 들었던 장면에 대해 질문하고,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그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된 ‘가스등’이라는 영화를 보며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도 가스라이팅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 : 옛날 영화로 서두를 떼도, 현대 사회의 법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읽다 보면 상식이 쑥쑥 쌓이는 기분.

📚읽어보기

(이미지 출처 : EO 유튜브)

#142 데드풀 번역가 황석희가 말하는 영화 번역가의 삶

"번역가는 화려한 직업이 아니에요. 밖에 이렇게 멀쩡하게 나오는 일이 정말 드물어요. (중략) 그냥 츄리닝 입고 집에서 전투적으로 일하는 생업 전선의 아주 처절한 프리랜서일 뿐이에요. 번역이라는 행위가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독하고 내가 뭘 잘하고 있는지 뭘 틀리고 있는지도 잘 모르게 돼요. 적극적으로 비판적으로 자기 객관화를 아주 가혹하게 할 줄 알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자기 테두리 안에 갇혀 버리는 것 같아요. 고칠 것은 고치고 발전해나갈 것들은 해나갈 수 있는 자세가 돼야 오래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 : 자신의 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키려 노력했다는 게 느껴진다. 그 역시 처음엔 외면받는 신입 번역가였다. 하지만 꾸준히 부딪히는 동안 새로운 기회들이 생겨났고 번역가 '황석희'가 된 거. 멋있다. 장인의 내공이 느껴지는 인터뷰.

🎬자기 객관화 하기

03월 26일 금요일

(이미지 출처 : 씨네마운틴)

#143 일상의 적막을 채워주는 라디오, 씨네마운틴

의도치 않게 외롭다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나는 주로 퇴근 후 갑자기 훅 들어온 고요한 자취방 공기에서 느낀다. 그러니까 갑자기 사람 소리가 사라졌을 때. 그럴 때마다 급하게 라디오를 켠다. 최근 빠진 건 송은이&장항준 감독의 "씨네마운틴". 매주 영화 한 편을 골라서 얘기하는데, 그게 종종 산으로 가서 씨네마운틴이라고. 대체할 수 없는 찰-떡궁합 입담과 재치에 매번 같이 웃는다.

💡 : 가끔 스탭분들의 웃음소리까지 여과없이 들리기도 하고, 두 분께서 목청껏 얘기하느라 마이크 파열음이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이것의 매력인 것 같다. 최근에 재밌게 들었던 건 12화 터미네이터 편. 아래 링크에서 이전 회차 모두 들어볼 수 있다. 팟캐스트 매력을 이제야 알아버리다니...

🤣산으로 가는 얘기 듣기

03월 27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STORAGE - TAE 유튜브)

#144 윤여정&앨런 킴 인터뷰

영화 ‘미나리’와 관련해 많은 채널이 윤여정 선생님을 인터뷰했지만, 아역배우와 함께한 이번 인터뷰가 특히 좋았다. 인터뷰의 경우 누가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좌지우지되고, 끌어내 수 있는 답도 다르다. 아역배우 앨런 킴을 인터뷰어로 등장시킴으로써, 상업적인 인터뷰처럼 느껴지지 않고 두 주연의 스토리에 집중해 볼 수 있었다.

💡 : 어떤 이야길 풀어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구성방식은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됨!🤔

🌿시청하기

03월 28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pixabay)

#145 워런 버핏의 삶의 지혜 요약본

① 배우자 선택은 신중하게. 당신이 닮고 싶은 사람과 어울려야 한다.
② 자신에게 투자하라. 특히 어릴수록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더 나은 사람들과 함께하라. 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면, 그들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다.
④ 존경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라. 10년 후에 하고 싶은 일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⑤ 정보의 홍수에서 벗어나라. 투자할 때 너무 많은 정보는 독이다.
⑥ 성공은 돈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당신을 사랑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 : 요약의 요약을 하자면 -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돈에 집착하지 말고 해보라. 정도가 되겠다. 돈에 집착하지 않는 게 가장 어렵다. 일단 내 삶과 일에서 올바른 동기를 얻자. 그러면 돈과 사회적 명예에 덜 집착하겠지.

📔지혜 얻기

(이미지 출처 : producthunt)

#146 수에즈 운하 프로젝트 페이지

요 며칠 핫했던 수에즈 운하의 피해액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재밌는 프로젝트 페이지를 발견했다. 피해액 추정과 더불어 언제 에버 기븐 호가 부양될 것인지 추측하는 코너도 있었는데 약 3만 3천 명이 추측했고 그중 6명이 정확하게 부양 날짜를 맞췄다.

어제까지만 해도 돌아가는 항로를 택한 배들과, 운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는데 에버 기븐 호가 완전히 건져진 이후로 그 부분은 사라졌다.

💡 : 수에즈 운하 하나로 사람들을 이만큼 끌어모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다니! 화려한 기술이나 콘텐츠가 꼭 이목을 끄는 건 아니다.

🛳구경가기

03월 29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147 홍진경의 공부준비

요즘 나의 웃음 지뢰 채널인 ‘공부왕찐천재’. 공부를 하기 위해 일단 문구점에 가서 온갖 필기구를 사고, 머리가 좋아져야 한다며 호두 및 각종 견과류를 사는 모습이 마치 시험공부 시작 전 책상 정리를 하는 내 모습 같다. 홍진경 자체로도 충분히 웃기지만, 피디와의 티키타카가 이 채널의 관전 포인트.

💡 : 요즘 인기 있는 채널들을 보면, 제작진들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굳이 제작진의 웃음소리를 제거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반응을 적절히 방송에 내보냄으로써 오히려 현장 분위기가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느껴지게 한다. ‘소비자 친화적’이라는 말이 기업에만 쓰일 단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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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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