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42) : 베놈🖤이 차려주는 아침상

2021. 9. 28.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09월 28일 화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42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9월 23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I like home 유튜브)

#278 베놈의 아침요리

요즘 개봉 전 영화들의 홍보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어떤 기업과 / 유튜버와 콜라보해서 뭘 만들었을까?’ 기대하며 종종 찾아본다. 공포영화 랑종이 개봉했을 때는 불 켜고 영화 보는 겁쟁이 상영회를, 영화 인질이 개봉했을 때는 카톡 챗봇을 연결해 납치된 주인공과 몰래 연락하는 긴박한 카톡창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이번에 본 건 스톱모션 유튜버가 베놈2의 예고편을 따라 한 영상. 워낙 스톱모션을 좋아하기도 하고, 영상의 완성도가 높아서 다섯 번은 넘게 봤다.

💡: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엉덩이에서 나오기 때문에 콘텐츠를 어떻게 더 재치있게 풀어낼지 생각하려면 일상에서도 예민한 관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가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순간이 오면 어떻게 극복할까?

😈베놈 요리실력은?

09월 24일 금요일

#279 Live and let live🤨

각 분야를 설계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콘텐츠, 씬메이커. 이번 편엔 밀라논나가 나왔다. 늘 그렇듯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띵언으로 가슴을 울리는 분. 좋았던 문장을 고르고 골라 세 개로 추려봤다.

1. "나는 나대로 살 테니까 댁은 댁대로 사세요."

2. "책임져주지 않을 사람이 하는 말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3. ("바쁘게 사는 젊은이들에게)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에 한나절 쯤은 자기 시간을 가져라. 스위치오프다. 샘물도 계속 떠먹기만 하면 고갈되잖아요."

💡: 삶에서 우러나오는, 직접 경험해 본 자만이 할 수 있는 말들이라 더 와닿았던 듯하다. 밀라논나의 새 책 내용을 간간이 언급하며 인터뷰가 흘러가는데, 어서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감동받기

09월 25일 토요일

#280 컴퓨터에 파일을 보관하는 방식과 세대 차이

“갈란드 교수를 포함한 기성세대에는 컴퓨터 디렉토리나 파일을 보관하는 폴더가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학생들에겐 디렉토리나 폴더 같은 개념 자체가 무척 낯섭니다.”

컴퓨터 파일을 위계가 있는 질서에 따라 폴더별로 분류하고 보관하는 방식처럼 사고하는 걸 디렉토리 방식이라 부른다. 예를 들어 서랍을 열면, 그 안에 또 서랍이 있고, 종류가 다른 문서는 또 다른 서랍장에 세부 항목에 따라 나눠 서랍마다 보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컴퓨터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달라진 요즘, 대학생들은 클라우드 컴퓨터 서버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을 이용해 파일을 저장하기에 파일 경로를 위계대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 컴퓨터 폴더 정리 방법과 사고를 연결 지어 생각한 점이 흥미로웠다. 님은 파일을 어떤 기준으로 정리하는지 궁금하네요.

📝읽어보기

(이미지 출처 : EBS 비즈니스 리뷰)

#281 [채널] EBS 비즈니스 리뷰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채널. 하지만 꼭 경영하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취준생이거나 직장인이어도) 도움 될만한 정보가 많다.

이번에 본 건 MZ 세대가 직장을 떠나는 이유를 다룬 영상. 회사의 성장과 나의 성장 모두를 잡고 싶어 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따지는 게 이전 세대와 달라진 이야기인데, 내 얘기고 주변의 얘기라 많이 공감하며 봤다. 혹시 최근에 이직했던 경험이 있는 눈누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어떤 가치 때문에 결단을 내린 것인지,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 : 이전 세대와 삶의 가치와 태도가 달라져서 그런 게 아닐까. MZ세대 그 아래 세대는 어떤 태도로 일을 대할지 궁금하다. 그때는 10년생이 왔다! 라는 책을 읽고 있겠지.

MZ세대가 퇴사하는 이유🤨

09월 26일 일요일

#282 1년 간 개인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개인 뉴스레터를 운영한 지 1년이 지났다. 이 글에는 난나나 뉴스레터가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았다. 뉴스레터 제작 100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 달 간격으로 달라진 에디터 P의 사색을 은밀하게 볼 수 있다. 뉴스레터를 하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한 글은 2탄으로 제작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꾸준히 정보를 찾고 글을 올리는 것이 두근거리고 재밌었다. 가끔 오는 피드백도 좋았다. 누군가 내가 정리한 글이 정말 필요한 내용이었다고 말해주는 것도 즐거웠다. 점점 흥미와 확신이 생겼다."

💡: 결이 다른 첨언 - '잘하면 좋아하게 된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내가 좋아하는 걸 찾기가 어렵다면 관심 있는 걸 하나 골라서 그걸 보통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그럼 좋아하게 될지도.

✏️에디터 P의 사담 1탄

09월 27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283 Q. 다음중 최후의 만찬에 오른 메뉴는?

1. 양고기

2. 칠면조 구이

3. 무화과 파이

4. 장어구이

정답은 놀랍게도 4번 장어구이. 우리가 아는 양념 장어구이는 아니고,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구워내 레몬즙을 뿌린 형태였을 거라 한다. 내용 출처는 어제 (27일) 시작한 따끈따끈한 프로그램 미알랭 (미술 알고 먹을랭). 명화에 나온 음식들을 주제로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는데, 내용이 너무 알차고 재밌어서 매주 챙겨 볼 예정이다.

💡: 최후의 만찬에서 만찬은 늦을만자로, 늦은 식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원어(이탈리아어)로는 Ultima cena인데 cena는 보통 저녁식사(하루의 마지막 식사)를 뜻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대한 식사는 ‘성찬’이라는 표현이 사실 맞는 거라고. 오랜만에 재밌는 시사교양 프로를 찾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