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39) : 잘 해보겠습니다!

2021. 9. 7.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09월 07일 화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39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9월 02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방과후 설렘 유튜브)

#261 "잘 해보겠습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멘토를 맡은 오은영 박사는 연습생들의 영상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애들 영상을 보며 느낀 게 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러더라고. 난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어. 자기 인생에 자기가 주인공이라 생각하지 않는구나.

그 말부터 바꿔줄 거야. 잘 부탁할 게 아니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제가 마음껏 해볼게요’"

오은영 박사의 관점이 좋았다. ‘잘 부탁드립니다’ 보다 ‘잘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다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나.

✌️주인공은 나야나

09월 03일 금요일

(이미지 출처 :마부뉴스)

#262 우리 동네 의원님 맛집 리스트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사이트.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업무추진비를 분석해, 그들이 자주 간 밥집 리스트를 모아둔 사이트. 결제액이 높은 순대로 상위 몇 개의 가게를 공개했다. 맛집 검색하면 서울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불편했는데, 이건 지역별로 정리되어 있어 좋다. 게다가 해산물, 고기, 빵, 분식 등 선호하는 음식별로도 가게 검색도 가능하다.

💡: 공개된 자료를 다시 엮어서 이렇게 유용한 2차 정보를 만들다니! 계속 업데이트됐으면 좋겠다 ㅎㅎ

🍚맛집 찾아보기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63 [책]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다음 문장을 읽고 이 책의 주제를 맞춰보시오.

1.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게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될 수 없다.

2. 요즘 사회는 꿈의 자리에 진로를 빼앗겼다. 어린아이가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면 “기장이 되고 싶구나”라며 아이의 순수한 꿈을 진로라는 틀에 가둬버린다.

놀랍게도 이 책은 기후 위기에 관한 책이다. 몰랐던 환경 이슈를 공부하고 싶어 집어 든 책인데 좋은 문장이 많아 되려 위로 받았다. 제일 좋았던 문장은 이것.

“지구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매년 1.75를 사용한다. 그 부족분은 지구로부터 앞당겨 빌리고 있던 셈이다. 슬픈 사실은 지구는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지구가 더 자원을 빌려줄 수 없다면, 우리는 그 어느 곳에서도 살아갈 수 없다.”

💡 : 나도 타일러 같은 글을 쓰고 싶다. 처음 주제를 접한 사람도 한번 읽으면 남에게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을 만큼 깔끔한 글. 코로나19는 기후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 왜 요즘 태풍이 잦은지 등 몰랐던 사실들을 마주하게 된다.

🌎읽어보기

09월 04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닷페이스)

#264 가스 점검원의 이야기

어릴 적 문을 두드리며 “가스 점검 나왔어요” 하던 목소리는 기억하면서도, 정작 이 사람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가스점검원은 ‘간주근로제(출장 등으로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시간만큼 근로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따른다는 것, 또 이들을 따로 분류하는 직업군이 없어 주차관련 종사원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 : 몰랐던 직업군에 대한 인터뷰를 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엿보는 기분. 인터뷰 콘텐츠가 죽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지 않을까?

💨다른 삶 엿보기

09월 05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offweb)

#265 하루를 마무리하며

플레이리스트마다 기억을 왜곡해 과몰입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 플리는 온더락한 위스키 한 잔, 짙은 조명, 얕은 외로움 속 깊은 사색에 빠진 나를 상상하며 듣는다. 플리의 뮤지션 “쳇 베이커”는 영화 본 투 비 블루의 실제 대상(해당 영상 속 영화와 무관)으로, 화려한 재즈 뮤지션이었지만 고독하고 나약한 삶을 살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천재 예술가에게 느껴지는 광기와 결핍이 좋다. 관련 스토리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 쳇 베이커를 다룬 영화 본 투 비 블루 관련 글인데, 그의 서사를 알고 들으면 더 과몰입하게 된다는..🥲

💡 : 영상 속 영화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티모시 샬라메. 이 버전도 좋네, 나 이런 거 좋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