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앞둔 일요일 밤 ..🥹에 읽기 좋은 , ‘퇴사인류 보고서'를 소개해요. 화제의 오피스툰이 단행본화된 것으로, 정식 출간 전 이미 사전 펀딩률 1,188%를 기록했는데요. 미국 그래픽노블 같은 그림체로 한국 직장인의 애환을 맛깔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같은 일을 겪어도 누군가 공감할 수 있게끔 찰떡으로 그 감정을 묘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저자 ‘김퇴사’는 그걸 가장 잘하는 사람이에요. 쇠사슬에 묶인 직장 선배, 이직 면접 후 더 이상은 못 쫓아오겠지.. 하며 맨홀 뚜껑을 덮고 숨는 모습 등 작가의 표현력에 때론 웃겨서, 때론 슬퍼서 눈물이 났는데요. 웃음과 동시에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묘한 안도감과 위로도 받을 수 있어요🤣 지친 얼굴의 동료에게, 웃음이 필요한 직장인 친구에게 가볍게 선물해 보세요.

💡: 회사에 한 권 가져가면 스타가 될 거 같은 책📚 비록 직장에서의 열람을 금한다고 적혀있지만🫣, 야근 중인 동료와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고 푸흐흐 웃으며 정신을 환기해 보세요(?)

대지 위를 걸어갈 때,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의 얼굴을 밟고 걸어가는 것이다. 

어떻게 하늘과 땅을 사고 팔 수 있는가?

이 말들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바로 북미 원주민들의 속담인데요. 전시 <우리가 원주민으로 알던 사람들> 전시는 북미 원주민들의 문화를 조명해요. 먹고 쓸 만큼만 수렵채집을 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원주민들의 가치관과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어요. 벽면에 쓰인 속담들이 마치 전시를 보는 현대의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을 건네는 것만 같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