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저번 화부터 난나나 레터의 구성이 바뀌었어요. <난+난나나>와 <난+난나>형태로 번갈아 운영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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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90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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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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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BTS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건물 전체가 어드벤트 캘린더!🎁
딕셔너리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난나/
폐지의 순환고리🔗
- 폐짓값에 한파가 불면 생기는 일
/소소한/
님,
2022년 마지막 레터를 장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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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미지 또는 밑줄에 해당 정보와 관련된 기사가 🔗링크되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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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한국조폐공사)
BTS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
한국조폐공사에서 BTS 데뷔 10주년 공식 기념메달을 출시했어요. 멤버들의 영문 이름, BTS 로고, 숫자 10 등을 새겼어요. 지금은 1차 판매 기간으로 25일까지 예약 주문을 받는 중이에요. 금/은 각각 1온스/0.5온스 총 87,777장 한정 판매라고! 여기에선 메달 메이킹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반짝이고 영롱한 자태에 그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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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M)
건물 전체가 어드벤트 캘린더!🎁
런던 쇼디치의 H&M 건물이 통째로 *어드벤트 캘린더로 변신했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안 매일 창문이 하나씩 열리면서 지나가는 쇼핑객에게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는데요. 제품으로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크리스마스 파사드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이벤트로 기획한 것이 인상적이에요.
*어드벤트 캘린더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형식의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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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딕셔너리닷컴 인스타그램)
딕셔너리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미국의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이 2022년 올해의 단어로 ‘👸여성(woman)’을 선정했어요. 이 단어의 검색량은 지난 3월, 흑인 여성 최초로 미 대법관에 오른 잭슨 후보가 ‘여성이란 단어의 정의를 내려달라.’는 질문을 받은 직후 약 1,417% 상승했대요. 이후 미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던 판례를 뒤집는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란의 성평등 시위, 미국 여자축구대표의 동일 임금 합의 등이 올해의 단어 ‘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딕셔너리닷컴은 ‘2022년 부분적으로 이 시대가 여성들에게 준 영향과 변화하는 세계에 여성들이 미친 영향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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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웹툰)
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는 웹툰👍
네이버웹툰이 시각장애인의 웹툰 감상을 돕는 ‘*배리어프리 웹툰’ 기술을 내년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에요. (👻 : 완결되거나 연재 중인 웹툰 회차 약 18만 개에 적용!) 이미지에서 문자를 인식해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은 이미 있지만, 컷 구분과 말풍선 밖의 문자 구분 등이 어려웠다는데요. 연구 끝에 웹툰 대사를 순서대로 문자화하는 웹툰 대체 텍스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이미지 콘텐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어요!
*배리어프리(battier-free) : 장애물 없는 환경이란 뜻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물리적 장애물, 심리적인 벽을 제거하는 운동 및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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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뮤지엄한미)
한국 첫 사진 전문 미술관📸
국내 첫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이 20주년을 맞아 서울 삼청동에 ‘뮤지엄한미 삼청’을 개관했어요. 사진은 특히 외부 환경에 약해서 보존이 어렵다고 해요. 하지만 이곳에는 약 2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존할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냉장 수장고가 구축되어있어요. 이 덕에 수명 500년을 보장한다고👀 그리고 21일부터는 개관을 기념해 한국사진사를 돌아보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니, 사진에 관심있는 눈누는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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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폐지 #한파 #노인빈곤
📦폐지의 순환고리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처럼, 폐짓값에도 한파가 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나나와 함께 폐지에 얽히고설킨 사회의 이면을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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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을 시키면 나오는 종이 박스, 회사에서 사용하고 남은 A4 용지까지. 우리가 의식하지 않은 채 소비된 종이류를 모으면 그 양이 얼마가 될까요? 2021년 재활용 가능자원으로 분리배출된 *폐지는 약 139만 톤. 1톤 트럭 약 139만 대가 모인 양이에요. 이 폐지는 다시 압축되어 종이로 재탄생하게 되는데요. (👻: 상품 포장에 쓰이는 골판지의 주된 원료가 폐지!) 최근 포장 업계 외에 폐지를 활용한 단열재 제작, 친환경 쇼핑백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의해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기도 했어요.
*폐지: 쓰고 버린 종이. 택배 상자와 같은 골판지, 신문지 등이 포함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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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인 폐지는 고물상(수거업체) ➡ 폐지압축장 ➡ 제지사의 경로로 이동하게 됩니다. 수거업체에서 재활용한 종이를 모아서 압축장에 보내면, 압축장에서 수거한 폐지를 종류별로 선별하고 분류하여 압축기에 투입해요. 그 후 새롭게 제품을 생산해 제지업체에 납품하는 구조인 거죠. 보통 폐지를 사서 분류한 후, 제지회사에 팔거나 중국과 같은 해외에 수출한다고 이해하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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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영페이퍼)
그런데 경기침체로 앞서 말한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폐지가 쌓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종이의 수요가 이전보다 줄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종이 생산량의 하락으로 이어지죠. 즉, 폐지를 가져다 재활용해서 종이로 만들 필요가 없어지기에 가격은 점점 더 떨어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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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회사: “종이 일단 더 많이 안 만들 거야! 지금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 폐지압축장: 앗…. 그럼 압축할 폐지를 더 받을 필요가 없네💁 지금도 쌓여있으니까. 🗑 고물상: 헉 수거를 해도 보낼 곳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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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종이 수요가 줄어들면 제지회사의 보관장이 가득 차고, 이어서 폐지압축장이 포화상태가 돼요. 그럼 다시 그 전 단계인 고물상이 수거를 못 하게 되고요. 수거업체가 수거를 못 하면 가정에서 쓰레기를 배출하지 못하는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영향력의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어 일상까지 침투하게 되는 거죠.
+) 실제로 2020년엔 폐지가 쌓이는 일명 폐지 대란이 있었어요. 중국은 전 세계에서 폐지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인데요. 최대 폐지수입국의 수입 규제로 인해 국내에 폐지가 쌓이는 일이 발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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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하나에 이렇게 연결되는 게 많다니😮 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일깨워주는 듯해요. 나나는 최근 폐짓값 하락에 대한 이런저런 소식을 보며 세상은 여러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것같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오늘은 폐지라는 톱니바퀴와 관련된 작고 큰 이야기들을 소개했지만, 여기에 또 연결된 이야기가 많을 거예요. 앞으로 님이 관련 소식을 보게 된다면 그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길 바라며, 나나에게 소개하고픈 톱니바퀴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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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약하자면,
1. 폐지는 고물상➡폐지압축장➡제지사의 경로로 이동해요.
2. 경기 침체로 종이 수요가 줄어들며 폐짓값이 하락하고 있어요.
3. 이는 우리 일상의 쓰레기 분리수거, 생계형 폐지수거 노인의 삶에 영향을 끼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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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2022년 마지막 레터를 준비하는 나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가장 유익했던/재밌었던 주제, 2022년 나나에게 고마웠던 것, 2023년 나나에게 바라는 것, 등 눈누들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일부 답변은 마지막 레터에 실릴 예정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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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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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도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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