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와 함께 돌아온 나나🌧

님, 오늘도 나나가 멋진 소식 들고 왔어요!!

2022. 4. 13.

쌀쌀한 날씨와 함께 돌아온 나나🌧

님 안녕하세요 👻 나나에요! 공지했던 휴재 일정보다 늦게 찾아와 죄송한 마음이에요. 대신 더 재밌고 알찬 소식들로 돌아왔어요. 님의 인사이트 주머니를 빵빵하게 채울 준비 완료! 오늘도 나나의 메일을 열어주어 고마워요 ❤️

이 메일이 잘 안 보이시나요?

2022.04.13

67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광고는 없어요. 오로지 나나와 친구들의.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미공개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애플 뮤지엄

부루마블 대한독립 에디션

세상 간편해진 주민등록등본 발급

/난나/

😅나이라는 것은 말이야

- 연령에 의한 타자들

- 어쩌면 우리는

/난나나/

🥲곧 사라질 봄을 기억하며...

- 🍩궁궐의 후식을 탐하다

- 사진에서 꽃냄새나요🌸

플랫폼 오류로 인해 링크가 간혹 파란색으로 걸려있어요🥲

난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이미지 출처 : applemuzeumpolska.pl )

미공개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애플 뮤지엄

폴란드에 애플의 46년 역사를 보여주는 비공식 뮤지엄이 곧 오픈돼요. 애플 최초의 🖥컴퓨터와 비공개 디자인을 포함한 약 1,600개의 애플 제품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전시 관련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오픈 예정이며 티켓은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얼마나 운영할진 모르겠지만 유명한 관광지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이미지 출처 : KBS바다)

고품질 다큐 이미지 받는 법

물 마시는 다람쥐는 나나가 KBS바다에서 무료로 받은 친구예요. 위 홈페이지는 KBS가 보유한 영상 클립, 이미지, 오디오를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데요. 비영리 목적으로 콘텐츠 제작, 교육과 학습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동물, 식물, 음식, 랜드마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콘텐츠들을 이용할 수 있으니 한번 쓱 둘러봐요. (👻: 회원가입이 필요함!)

(이미지 출처 : 부루마블 씨앗사)
부루마블 대한독립 에디션🇰🇷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블 기억하는 눈누 손👋 다가오는 18일 부루마블 대한독립 에디션이 출시돼요. 청소년들이 게임을 통해 쉽고 재밌게 역사를 공부하며, 보훈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서울지방보훈청과 부루마블 씨앗사가 함께 했다고 해요. 기존 부루마블처럼 땅을 사고 상대 플레이어를 파산시키는 것이 아닌, 협력을 통해 독립운동기지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돼요. 4월 18일부터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눈누들은 놓치지 말아요!

+) 자세한 공지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해요.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전자증명서)

세상 간편해진 주민등록등본 발급

네이버에서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 장애인증명서 등의 약 17가지 전자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대요. 주민센터, 정부 24를 활용하지 않고도 네이버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발급뿐 아니라 기관에 제출하는 것도 가능해요. 기존엔 아무리 공동인증서 절차가 간단해졌더라도 서류 발급에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죠. 👍쪼그맣고 복잡한 단계들이 싹 사라져서 너무 편함!!

(이미지 출처 : 세븐일레븐)

세븐에 맡겨둘게요. 현금 에눌 가능하신가요?

세븐일레븐과 중고나라가 🤝손을 잡았어요. 중고물품 직거래할 때 범죄의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세븐일레븐이 거래 플랫폼이 된 건데요. 판매자가 물건을 맡기고 구매자가 세븐일레븐에서 찾아가면 끝. 전국 곳곳에 편의점이 있으니 오히려 거래하기가 편해지겠는데요?

+)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이 만나 새로운 편의를 주는 건 이뿐만이 아녜요. GS리테일에서는 당근마켓과 마감할인판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식비를 아끼고 싶다면 자주 이 탭에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어요.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이라는 것은 말이야

이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기존 한국식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화제예요. 나나는 이 소식을 들으며 ‘나이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한편으론 두 살이 어려질 수 있겠다며 기뻐하는 네티즌 반응에, 나이에 대한 은근한 압박감이 있었기에 이런 감정이 드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요. 오늘 난나에서는 나이란 무엇인지, 우리 사회는 나이를 어떤 태도로 마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요.

1. 나이라는 것은 말이야

나이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동ㆍ식물 따위가 세상에 나서 살아온 햇수.'인데요. 요즘 사회를 보면 나나는 이 나이에 또 다른 함축적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19살은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하고, 24~30세에는 취업을 준비하며, 이후에는 결혼과 내 집 마련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처럼요. 20년 공부, 30년 근무라는 전통적 시간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하지만, 여전히 각 나이대에 맞는 사회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죠.

(출처 : 네이버 사전)

님은 이 관용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실제로 나나는 며칠 전 거리를 떠다니다 솜사탕을 나눠주는 홍보 부스를 발견했는데요. 한 사람이 지나가며 ‘한 살만 어렸어도 저 솜사탕을 받았을 텐데..'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어요.

우리는 삶에서 ‘그 나이’에는 이런 행동을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해요. 한 살만 어렸어도.. 또는 내가 조금 더 이 조직에서 나이가 있었다면.. 등등. 나이라는 개념 자체가 때론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2. 연령에 의한 타자들

(1) 우리는 노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모든 연령층에 우리 사회가 일반적이라고 규정한 사회적 역할이 주어지지만, 특히 과소평가되는 나이대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로 어린이와 노인이요.
실제로 한 칼럼에서 한국 사회의 청소년과 노인을 ‘연령에 의한 타자(他者)’들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어요. 나이가 어리면 업신여겨지고, 나이가 많으면 쓸모없는 존재로 간주한다는 거예요. 이런 맥락에서 연령주의(Ageism)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연령주의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초대 소장이었던 버틀러에 의해 처음 소개된 말로(1969년), 연령을 기준으로 능력과 태도를 판단하는 것을 말해요. 노인과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되고요. (👻: 비노인층보다 노인층과 관련된 개념으로 자주 사용됨!)

일반적으로 노인을 분류하는 기준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1) 개개인의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보는 역연령(chronologial age)에 의한 분류
2) 개인의 정신적 또는 육체적 능력 등을 고려하는 기능적 연령(functional age)에 의한 분류

*연령주의는 기능적 연령이 아닌 역연령에 의해 노인을 보는 관점에서 시작됨 (연령주의 관점을 통한 노년의 이해-김주현)

실제로 님은 노인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나나는 부끄럽게도 ‘늙기 싫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장 먼저 들곤 했는데요. 노화라는 것을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단순히 생산성이 저하되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역연령에 의한 관점이었던 것임!) 그렇기 때문에 시니어 모델을 볼 때마다 ‘그 나이에' 대단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곤 했고요.

The person who is old stars in that movie.

The old man stars in that movie.

대단하다의 앞에 ‘그 나이에'라는 전제어를 붙임으로써 나이가 있는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게 아닌, ‘ 그 노인’을 바라봤던 거죠. 마치 위 문장처럼요.

(2) 우리는 어린이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앞서 살펴본 연령주의가 노인층에 초점이 맞춰진 용어로 사용되긴 하지만, 연령을 기준으로 능력과 태도를 판단한다는 넓은 의미에서 살펴본다면 비노인층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요. 특히 한국에서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에서요.

(출처 : 국제아동인권센터)

님은 요린이, 주린이 등등의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요리 + 어린이, 주식 + 어린이 등 특정 단어에 어린이를 붙여 사용하는 건데요. 위 용어에는 어린이=미숙하다는 개념이 반영되어 있어요. “그 나이에는 이런 걸 잘 못할 거야.”라는 생각과 함께 무심코 어린이를 ‘부족한 존재'로 인식하는 거죠.

나나는 텅 커터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어린이는 미숙하다'와 치환될 수 있는 개념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위 다큐는 노르웨이에서 대구 혀를 자르는 일을 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줘요. 실제로 대구 혀는 노르웨이의 저녁 식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이곳만의 별미 식재료인데요. 대구 혀 자르기 세계대회가 있을 정도로 이 국가에서는 오래도록 이어진 전통이자, 생업이기도 해요. 이 일을 원하는 아이들은 몸의 크기에 따라 차별받지 않아요.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인과 똑같이 정당한 임금을 받고 일할 수 있죠.

‘아동 노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재생 버튼을 눌렀을 때와 달리, 다큐를 보면 볼수록 아이들이 자발적인 노동과 성취의 기쁨으로 삶의 자세를 배워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다큐의 후기 중, “어른과 어린이라는 개념이 없고, 큰 사람과 작은 사람, 숙련자 혹은 초심자만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음!“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나나 역시 같은 감정을 느꼈어요. ‘어린이'라는 개념에 얽매이지 않으니, 이들은 충분히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식될 수 있었거든요.

3. 어쩌면 우리도

대구 혀를 자르는 일을 하는 아이들처럼, 나이를 지운다면? 그냥 주체성을 가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서 전혀 생각지 못했던 영역에 더 많이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출처 : 옥탑방의 문제아들)

혹시 님은 현대인 나이 계산법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과거의 85세가 현재 85세와는 다른 것처럼, 본인의 현재 나이에 0.8을 곱해야 진짜 요즘 나이를 알 수 있다는 말인데요.

나이에 얽매이지 말자!라고 말하며 0.8을 곱해서 또 진짜 나이를 구하는 게 모순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이 계산법이 한때 방송에도 나올 정도로 뜨거운 감자였던 이유가 바로 '지금 나이에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사실은 전혀 늦지 않은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 영상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Age doesn’t define you”라는 주제를 담아 만든 영상이에요. (👻: 연령주의에 맞서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됨!) 영상의 중간에 이런 문장이 등장해요.

“When the focus is on my age, life seems to get a little bit harder.

It feels like I'm not given a chance”
(나이에 집중하면, 삶은 조금 더 어려워 보이죠. 마치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요.)

이 말을 들으니,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역할을 무시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 안에 나를 가둘 필욘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더라고요. “나 너무 늦었나? 너무 이른가?”라는 생각을 했던 눈누가 있다면 올해는 더 많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그 길에 나나가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도록 함께 할게요.

일단 오늘은 그동안 겁나서, 내 시간을 핑계로 도전하지 못했던 일이 있다면 차분히 적어내려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때요? 이를 위해 나나가 준비한.. '내 나이가 어때서 ' 이미지를 공유해요. (고화질은 블로그에서) 공유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나나(@nan.nana.letter)를 태그 해주세요.

👻그래서 요약하자면,

1. 우리에겐 각 나이에 맞는 역할과 기대가 주어지는 듯해요.
2. 연령을 기준으로 능력과 태도를 판단할 필요 없어요.
3. 우리는 뭐든 할 수 있으니까요!

난나나

사심 가득💕 스크랩한 이야기

#봄이냐 #아니요 #여름입니다

😥곧 사라질 봄을 기억하며 ….

저번 주까지 일교차가 크긴 했지만 선선-하니 적당한 자켓을 입고 광합성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는데요. 어제 갑자기 최고기온이 30도로 올라가면서 여름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어요. (드러가아아악!!) 오늘은 조금 쌀쌀하지만,,, 곧 사라질 봄을 기억하며,,, 봄의 산뜻한 느낌을 담은 것들을 모아 님께 소개할게요.

(이미지 출처 : fragrantica)

1. 계절에 맞는 향수를 알려줘🧴

계절이 바뀌면 향수 하나씩 구비하는 눈누 컴온. 이 사이트에서 향수를 검색하면 어떤 향이 강한지, 어느 계절에 어울리는지 볼 수 있어요. 또 하나 꿀팁, 내가 좋아하는 향수를 검색해보고 🏝️원료를 살펴보세요. 여기서 해당 재료를 넣은/넣지 않은 향수만을 검색할 수 있어 새로운 제품을 탐색하기에 좋아요.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2. 🍩궁궐의 후식을 탐하다..

님, 햇살 가득 들어오는 경복궁 안에서 조선왕가의 후식을 먹는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나나는 에헴-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경복궁 생과방에서 개성주악, 사과정과 등 평소 접하지 못했던 ‘진짜 K-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요. 5월까지의 예약이 진행 중이고 여기서 선착순으로 예약받고 있으니 왕궁 놀이 하고 싶은 눈누는 얼른 달려가기!

+) 나나가 방금 확인했는데 현재 모두 매진이에요😓 취소표 또는 다음 예약 일정 때 도전해 보아요! (나나도 도전👻)

(이미지 출처 : 네이버예약)

3. 사진에서 꽃냄새나요🌸

포근한 색감과 인스타그래머블한 전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따뜻한 햇볕의 온도를 그대로 담은 듯한 사진을 보면서 잠시 다른 세계를 여행하고 온 것 같았어요. 실제로 작가가 주로 봄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그래서 더 봄봄스러운가봐요! 사진 외에 경험을 극대화할 다양한 설치물들이 있어 둘러보기 좋아요. 현재 전시는 더현대서울 6층에서 진행 중이고, 4월 24일에 전시 마감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