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14) : 귤 먹을 때 주무르고 먹는 사람?

2021. 2. 16.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님, 연휴는 잘 쉬셨나요? 나나는 잘 쉬고 돌아왔어요👻

그런데 4일 이상 쉬니까 일상 루틴이 깨지면서 다시 현생 복귀가 조금..어렵네요? 하핫

아래 깜짝 공지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영감레터 14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2월 11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소탐대실 유튜브)

#100 귤 먹고 있었는데 추천 영상으로 뜸

귤을 주무르면 정말 달아질까?라는 소소한 질문에 본격적으로 대답해주는 영상. 결론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노코멘트... 읍! 이 영상 외에도 '종량제 봉투 끈이 짧은 이유', '델리만쥬 냄새가 치명적인 이유', '교과서에 필기하면 번지는 이유' 등 일상에서 한 번은 접해봤을 법한 내용을 콕 집어서 설명한다. 사실 막 궁금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가려웠던 부분이 해소되는 느낌적인 느낌.

💡 : 적당히 가볍고, 전문적이다. 질리지 않아!

🍊주무르기

02월 12일 금요일

(이미지 출처 : 딘딘의 잠못방문장 트위터)

#101 확장된, 권력화된 소통

클럽하우스를 이용하고 느꼈던 불편한 순간들이 있다. 특히 내가 직접 대화에 참여하지 않으면 소외된 것 같은 기분. 분명 인싸 그룹에 들어왔는데 나는 그중에 아싸인 느낌..? 나는 오늘도 클럽하우스를 켰지만, 들어가서 대화할 방은 없었다.

그리고 소통이 부족했던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최근엔 단편적인 프로필로 서로를 평가하거나, 연동된 SNS를 염탐하고, 말없이 팔로우만 주고받는 피상적인 인간관계를 늘려가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 슬슬 피로감이 쌓인다. 다음 달에도 이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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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YES24)

#102 방구석 미술관 🖼‍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2단계로 하향되긴 했지만, 자유로운 전시 관람은 아직 먼 미래의 일 같다. 아쉬운 마음에 연휴 동안 꺼내 읽은 책. 화가의 굵직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기술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딱딱한 미술사보단 가벼운 위인전을 읽는 느낌!

💡: 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미술 사조 수업을 열심히 들었으나 시험을 보고나니 .. 다 까먹었다. 오히려 한 번 읽은 이 책이 머리에 더 남는 걸 보니, 꼭 어려운 책이 좋은 건 아닌듯하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책에서 시작하는 것도 독서를 위한 좋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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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3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스티브 케이 브런치)

#103 "꽃병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꽃병에 해당하는 단어인 'vase'를 말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정확한 단어를 모르는 분이라면 ‘v… 모였는데’, ‘사전 찾아봐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아무 답을 하지 못한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뭐라고 대답했을까? 실제로 유치원 아이들 중 꽃병에 해당하는 ‘vase’라는 단어를 아는 아이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렇게 표현했다. ‘a flower bottle(꽃 병)’, 'a bottle for flower(꽃을 위한 병)'. 우리들과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우리는 '꽃병'에 해당하는 단어에만 집착하다가 말을 못 하는 반면,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단어를 활용해 말을 만들어서 한다. (중략)"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하는 나에게 공감이 되는 글이었다. 실제로 스페인어 오랄 테스트를 보러 갔을 때 단어가 생각이 안 나 당황했던 순간이 있다. 그 당시엔 비슷한 표현으로 묘사할 생각보단 '사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 어쩌면 언어는 정답이 아니라 좋은 표현들로 이루어진 것일지도. 직관적으로 표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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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14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JTBC News 유튜브)

#105 이 무대를 여기서 본다고?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경연이 끝나고, Top 3의 인터뷰와 무대가 JTBC 뉴스룸에 등장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 Maria의 록 버전이 가장 인상 깊다. 대중음악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우승자 이승윤 : "배가 아프다는 건, 창작자로서 좋은 자세인 것 같아요. (중략) 제가 만든 창작물을 제가 아끼는 거랑 이거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는 데이터가 쌓인 거랑은 다른 거거든요."

💡: 많은 사람들이 계속 듣고 싶은 음악이라는 데이터가 많이 쌓였으니, 더 자유롭게 노래 불러주세요!

🎤들어보기

02월 16일 화요일

(이미지 출처 : TNUP 유튜브)

#106. 우르르 쾅쾅쾅 ⛈

나는 날씨별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정리해둔다. 그중에서도 비 오는 날 꼭 찾게 되는 노래, 🎵스텔라장의 ‘우르르 쾅쾅쾅’. 이 노래의 원래 뮤비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만큼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영상을 추천한다. 마치 기이한 악몽 속을 걷는 기분.

💡: 오늘 같이 우중충한 날씨에 딱. 님의 비 또는 눈 오는 날 플리는 뭔가요? 있다면 아래 취향제보함에 넣어주세요.

🎵감상하기

금요일에 발송되는 정규 레터가 트렌디한 이슈들을 정리해서 보내드렸다면, '나나의 시청기록'은 보다 가벼운 일기 형태로 발송됩니다. 밥 먹을 때나, 쉬는 시간에 부담 없이 조금씩 읽어주세요.

🎉초대장🎉

그동안은 나나의 시청기록을 나눴었는데, 이번엔 님의 시청 기록도 들어보고 싶어요! 재밌게 읽은 책, 기사 또는 영상까지. 즐겁게 본 콘텐츠를 나누고 인사이트를 쌓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다양한 경로에서 님을 뵙고 싶지만, 먼저 클럽하우스에서 뵙는 거..어떠세요? 위에 클-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쓰긴 했지만, 양질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순기능은 존재하니까요...하하.. 😅

괜찮으시면 내일 밤(2.17) 11시 즈음 클-하에서 만나요.

자세한 사항(방제, 에디터 아이디)은 오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게요.

아, 참 초대권이 필요한 분들은 인스타그램 👉@nan.nana.letter 로 DM 주세요!(선착순 9분 초대 가능!)

나나를 만난 소감❤

DM으로 문의하기💥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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