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59) : 님만의 문장이 있나요?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22. 2. 17.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2월 17일 목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59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2월 12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373 [책] 문장수집가📚

보들보들 독특한 책 커버에 끌려 연 책에서 무한 위로를 받았다. 말 그대로 좋은 문장을 수집해 둔 책이다. 한 장에 한 문장밖에 없는데도 한 줄 한 줄이 가진 깊이와 여운이 커서 페이지 여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려면 내면의 혼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니체)
스스로를 신뢰하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닫게 된다(괴테)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지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다(수전 손택)

💡: 자존감이 낮아졌을 때 이 책 어느 곳이든 열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만의 문장이 있나요?

2월 13일 일요일

#374 기업의 섬세함에 감동하는 순간

얼마 전 인스타그램 피드에 취향 저격인 주얼리 광고가 등장했다.(추천 알고리즘은 역시 무섭다) 제품명이 궁금해 공식 계정에 디엠을 보냈더니 곧바로 ‘혹시 광고에서 본 제품을 찾고 계신가요? 아래 페이지에서 빠르게 찾으실 수 있어요🤗’ 라는 자동응답이 왔다.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부분도 충족시키고, 랜딩페이지 전환율도 높일 수 있는 영리한 방법.

💡: 세심한 고객 경험 설계에 새삼 감동했다. 기업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사람처럼 느껴질 때 은근한 친밀감(?)이 생성되곤 한다. 님도 그런 순간이 있나요?

*아래 링크는 인스타그램의 자동응답과 관련된 기사예요.

📝읽어보기

(이미지 출처 : 정치합시다)

#375 수어안무를 활용한 투표 독려 캠페인

KBS의 투표 독려 캠페인에 댄서 프라우드먼이 등장했다. 요즘 핫한 인물들이 등장한 것보다도, 수어 안무를 사용한 것이 눈에 띄었다. 국민, 책임, 평등, 꿈, 빛나다 등 투표와 관련된 단어들을 수어안무로 활용했다. 영상을 다 보고 나서 실제 단어들을 수어사전에 서 확인 해보니 안무가 더 멋있게 느껴졌다.

💡: 국립국어원은 한국수어사전을 운영하고 있다😊

🙌 감상하기

2월 14일 월요일

(이미지 출처 : yes24)

#376 [책] UX라이팅 시작하기

최근 국내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주요 가치로 여기며, UX라이팅과 관련된 직무의 채용을 늘리고 있다. 이 책은 쿠팡, 무신사의 UX라이터가 말해주는 메시지 작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 책이다.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패러디의 패러다임에 갇히지 말라는 것. 이 문장을 보자마자 정말 많은 사업체가 하나같이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일이 떠올랐다. 작게는 길거리에 보이는 헬스장 전단지부터 크게는 기업의 마케팅 콘텐츠까지.

내가 모 기업의 UX라이터가 아니더라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참고할 만한 부분이 꽤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 정말 기본서 수준의 책이므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습득하겠어!' 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비추한다😅

📚구경하기

2월 15일 화요일

#377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구매를 할 때

"우리나라의 디지털화 수준은 남 부럽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짙은 만큼,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된 우리나라에서 웹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면 그 차이는 더 큰 정보 격차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도 하죠. 모든 걸 디지털로 얻을 수 있는 시대에서 디지털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구조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을 테니까요"

웹 접근성 지침에 웹 상의 이미지에 대체 택스트를 삽입해 음성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는 있지만, 실제로 잘 지켜지는 경우가 많이 없다. 또 성분표나 자세한 설명은 이미지를 참고하라고 써있어도 그 이미지가 대체 텍스트로 쓰여있진 않아서 모두가 그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게 현실.

💡: 일반인의 웹 접근성 점수가 100이라고 했을 때, 노인과 장애인의 접근성 점수는 각각 약 70점, 80점이라고. 대체 텍스트 작성 외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읽어보기

2월 16일 수요일

(이미지 출처 : nowave)

#378 [플레이리스트] Quiet Corner🤫

차트 뱅킹과 장르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선곡표를 제안한다.(책과 LP도 있음) 1년을 10개의 테마로 나눠 계절의 기운을 담고 있는 곡을 소개하고 있다. Midnight Blue, Stardust and Snow 라는 테마가 눈에 들어와 한 곡을 들었는데 주제를 알고 들으니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애플뮤직으로 플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충분히 유튜브로도 직접 찾아 들을 수 있으니 괜찮아보이는 제목을 검색해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두는 것도 추천.

💡: 평소 잘 듣지 않던 장르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달라는 눈누가 있었는데, 도움이 되었길✨

🎶조용히 감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