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의 시청기록 (17) : 님, 열심히 살아도 돼요💪

2021. 3. 9.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03월 09일 화요일

인상 깊게 봤던 콘텐츠들을 모아서 드려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감레터 17 : 영감을 주는 콘텐츠 기록 일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해요!)

03월 04일 목요일

(이미지 출처 : 알간지 유튜브)

#12 열심히 살아도 돼💪

열심히 해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이 없으니까. “열심히 살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많지. 근데 우리랑 비슷한 눈높이에서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돼.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초라하지 않아. 아등바등한다 소리 듣지 않을 만큼 멋있어. 이걸 보여주는 게 적다고 느꼈어요.

‘여기에 시간을 다 쏟는 것이 옳은 일인가. 이렇게 열심히 해서 얻는 게 뭐지? 걍 적당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요즘의 나에게 와닿았던 말.

💡: 열심히 살아도 된다!! 나도 꼭 누군가에게 ‘열심히 살았더니 여기까지 올 수 있더라고’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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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정지음 작가 브런치)

#123 젊은 ADHD의 슬픔

"ADHD는 두 가지 진단명의 합성어이다. 주의력결핍 attention deficit과 과잉행동 hyperactivity을 한꺼번에 일컫기 때문이다. 나처럼 늘 멍하면서도 공연히 정신없고 뚝딱거리는 타입이 주의력결핍 형이고, 흔히 ADHD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부산스럽고 소란스러운 모습이 과잉행동 형이다. 사견이지만 머릿속이 바쁜 타입은 ‘주의력 결핍’, 행동이 바쁜 타입은 ‘과잉행동’인 것 같다. 두 가지 모두가 나타나는 사람도 흔한데 나 같은 경우는 ‘주의력 결핍 우세형’이라고 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장난 같은 ADHD 자가 체크리스트가 참 많이 보인다. 그리고 ADHD를 단순히 산만한 행동을 하는 것쯤으로 취급하곤 하는데, 성인 ADHD판정을 받고 담담히 속내를 써 내려간 지음 작가의 글을 읽고 ‘그리 가볍게 여길만한 병이 아니구나’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 내가 가진 증상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 글/영상이 많이 보이는 요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들이 늘어난 시대의 장점인 것 같다.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때때로 깨닫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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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5일 금요일

(이미지 출처 : 기획자의 TMI)

#124 일잘러의 체크리스트📝

일단 책상에 앉았는데 뭐부터 할지 몰라서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허둥지둥 하루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다. 해야 할해야할 일을 다 끝내지 못했으니 자책하게 되고, 밀린 것들이 쌓이니까 스트레스받고. 그러던 중에 발견한 일잘러의 체크리스트 관련 글.

핵심은 "오늘 할 일 / 내일 할 일 / 이번 주에 할 일을 나누는 것인데 반드시 업무 시작 전에 적고, 절대 내일 할 일을 오늘 하지 않기."이다. 미리 우선순위를 정해두니 쫓기면서 하지 않아도 되고, 좀 더 오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 : 일을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 오늘 할 일을 내일 미루지 말고, 내일 할 일을 오늘 하지도 말자!

✔체크리스트 만들기

03월 06일 토요일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125 독거중년을 위한 주거정책은 없다

"독거중년은 정부 주거 정책의 사각지대다. 정부가 지난 2017년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 자료를 보면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주거환경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부담경감을 핵심 국정 과제로 선정했다'고 돼 있다. 82페이지에 달하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모두 살펴봐도 중년만을 대상으로 한 주거 정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중략)

"현재 주거 정책은 국민 기본권 측면에서의 주거권 보장이라기보다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 : 사실 4050 독거 중년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깊이 있는 내용도 좋고, 반응형 사이트라 보는데 지루하지도 않다. 또 연재 기사니까 관심이 있다면 쭉 읽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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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7일 일요일

(이미지 출처 : 인터파크)

#126 책 : 워런 버핏 라이브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진행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의 질의응답 내용을 기록한 책. 투자 그 자체보다 그것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투자에 대한 이론적/경험적 지식이 없어도 괜찮다. 아래는 책을 함께 읽은 동료들과 나눴던 질문 중 하나.

Q. MBA 졸업생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

A.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오. 존경하는 사람 밑에서 일하십시오. 그러면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 :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 존경하는 사람과 일한 적이 있나? 좋아하는 일은 무엇이고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존경하는 사람 아래서 일하는 것 중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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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08일 월요일 (국제 여성의 날 🙆‍♀️)

(이미지 출처 : 마리끌레르 유튜브)

#127 마리끌레르 젠더프리 2021

“텍스트에는 성별의 구분이 없고 지금껏 우리도 모르게 남성이 연기하는 영화 속 인물에 익숙해졌을 뿐이죠.”

마리끌레르에서 젠더프리 사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영상을 기획했다. 8인의 여성 배우들이 영화 속 남성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그저 배우들의 연기에 압도되지 이 캐릭터가 원래 여성이었는지 남성이었는지는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특히 박규영 배우가 <달콤한 인생>의 명대사,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는 것이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제자는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를 연기했을 때 정말 소름이 돋았다.

💡: 멋진 배우들이 한정된 역할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은 작품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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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MBC)

#128 MBC 집콕 콘서트_잔나비편

이번에 MBC에서 집콕 콘서트 특집을 편성했다. 저번 주는 이승환 콘서트였고, 이번 주가 잔나비였다. 실황 중계는 아니고 그간 잔나비의 공연을 모아서 거의 전 곡을 들려주는 방식. 특히 잔나비 공연은 떼창으로 유명한데 모니터를 뚫고 느껴지는 현장감에 함께 벅차오르기도 했고, 특유의 마음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위로받기도 했다.

💡 : 다음 주는 서태지 콘서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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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발송되는 정규 레터가 트렌디한 이슈들을 정리해서 보내드렸다면, '나나의 시청기록'은 보다 가벼운 일기 형태로 발송됩니다. 밥 먹을 때나, 쉬는 시간에 부담 없이 조금씩 읽어주세요.

흠..오늘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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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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