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위한 미용실부터 경제 뉴스까지 알차게! 2023.03.13
101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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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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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솜묭실에 어서 오세요✂️
KBS의 맛집 지도📍
로봇 농부가 따주는 토마토🍅
/난나/
- 주가 60% 폭락, 2일 만에 파산
- 긴밀하게 연결된 경제 이해하기
/취향매거진/
- 눈누들의 사소한 취향도 트렌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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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이미지 또는 밑줄에 해당 정보와 관련된 기사가 🔗링크되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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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트위터 솜묭실 @dollmiyong)
솜묭실에 어서 오세요✂️
님은 팬문화 중 하나인 솜인형을 아시나요? 자신의 최애 가수/캐릭터와 닮은 솜인형을 구매해 여행 갈 때, 밥 먹을 때 인증샷을 찍으며 함께하는 건데요. 이런 솜인형을 위한 미용실이 등장해 화제예요. 트위터 ‘솜묭실’ 계정에서는 솜인형의 털 정리, 경락 등을 받을 수 있어요. 인형 하나를 미용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 진짜 미용실이잖아!) 원래도 귀엽지만 관리 후 더 귀엽고 말끔해진 인형들을 보니 나나도 괜히 솔깃해요👀 하나의 문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서브컬처를 볼 수 있는 요즘. 또 어떤 재미난 것들이 등장할지 기대돼요!
+) 난나나 78호에서 소개했던 인형 병원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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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한국맛집 K - MAP)
📍KBS의 맛집 지도
KBS에 출연한 맛집이 모여있는 지도, 한국맛집 K-MAP이에요. 오래된밥집, 탕·찌개, 고기·구이, 백반·정식 등 총 9개의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는데요. 어떤 방송에 나왔는지에 대한 짤막한 설명과 네이버 리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방송에 나온 음식이 성공률 100%를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뭐 먹을까 고민일 때 참고하면 딱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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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한국기계연구원)
로봇 농부가 따주는 토마토🍅
님은 어렸을 때 🍇포도 따기 같은 농장 체험 활동을 해본 적이 있나요? 실제로 토마토를 따주는 ‘로봇 농부'가 등장했어요.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로봇 농부는 수확 로봇과 이송 로봇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관절 여러 개로 이뤄진 팔을 자유롭게 움직여 토마토를 따고, 토마토가 쌓이면 연동된 이송용 로봇이 작동해요. 현재 로봇 농부는 24시간 기준 사람 대비 80%의 효율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 사람이 토마토 100개, 로봇 농부 80개!) 정확성과 속도 기술이 보완돼 상용화된다면, 국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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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서울특별시 내 손안에 서울)
하늘공원 대관람차 서울링⭕️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대관람차 ‘서울링'이 생겨요. 우리가 흔히 아는 관람차 형태와 달리, 바큇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 조성될 거라고⭕️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됐던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고자, 매립지 퇴적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이 함께 설립된대요.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라는데, 님은 그때 몇 살인가요? 4년 후의 내가 대관람차에서 바라보는 노들섬과 하늘공원은 어떤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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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 교육은 이렇게🧑🏫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동물권 학습 지도안을 만들었어요. 반려동물, 길고양이에 대한 내용부터 윤리적 소비, 동물과 축제 등 다양한 동물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시대가 변하며 배우고 생각해야 할 것도 달라지기에, 해당 부분에 대한 교육이 고민이었던 선생님들께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아요. (👻: 교육자는 아니지만 흝어보고픔!) 파일과 USB를 함께 신청하고 싶으면 여기를, 온라인으로 살펴보고 싶은 눈누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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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경제뉴스도 #중요해 #세상돌아가는소리
실리콘밸리뱅크 SVB 파산 사태💸
미국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핵심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이하 SVB)이 2일 만에 급격히 파산했어요. 이는 역대 미국에서 파산한 은행 중 2위 규모라고.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경제 언어가 어려운 나나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 이번 SVB 파산 사태! (👻 : 다 읽으면 다른 기사를 읽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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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Google 금융)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던 SVB의 주식 차트예요. 지난 금요일, 약 60%의 어마무시한 하락😱을 기록했는데요. 이로 인해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고, 지역/중소형 은행 주가 동반 폭락, 대형 은행 주가도 타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어요. 단 2일 만에 파산 수순까지 밟은 SVB,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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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VB 파산 사태, 길지만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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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VB)
일단 SVB가 어떤 곳이냐면요. 이름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인 만큼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 주로 거래하는 은행이에요. 미국 테크, 헬스케어 벤처기업 중 44%가 SVB의 고객이라고. ✨스타트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엮인 스타트업이 잘 되면 SVB도 잘 되고, 스타트업이 잘 안되면 SVB도 잘 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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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Google 금융)
스타트업들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미래의 성장을 위해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곤 해요. 쿠팡을 생각해 볼까요? 쿠팡은 꾸준히 손실이 더 크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 22년도 3분기 영업이익 약 1037억 원으로!) 그럼 쿠팡은 수익을 내기 전까지 누군가에게 투자를 계속 받았겠죠? SVB도 대출을 통해 다른 스타트업들에게 그런 역할을 했었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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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은 SVB에 돈을 빌리기도 했고, 다른 투자자나 기관에서 받은 돈을 SVB에 넣어두기도 했어요. 그런데 최근 전반적으로 회사들의 경영이 악화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주된 고객들인 스타트업 업계에서 ‘👀 : 나중에 내 돈 못 돌려받는 거 아니야? 하는 의심들이 생기기 시작했죠. 스타트업들이 잘 안되면 SVB도 잘 안되는 거고 그럼 SVB가 안되면 돈을 넣어뒀던 회사는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저런 걱정들이 하나둘씩 번지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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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2. 금리가 올라서 보유 채권 손실이 발생했어요
SVB 파산에 큰 영향을 준 또 다른 이유, 바로 ‘금리 인상’이에요. (👻 : 금리보다 더 익숙한 단어는 ‘이자’이니 아래부터는 ‘이자’라고 지칭할게요! 이자는 금리보다 큰 개념이에요.) 전에 코로나 이후 이자가 확 낮아져 대출이 쉬워졌다는 소식,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자가 낮아지면 대출이 쉬워지고 시장에 돈이 많아지는 일이 벌어져요. 돈이 많아지면 돈을 쓰는 사람, 즉 수요가 많아지겠죠? 그럼 물건 값이 상승할 수밖에 없고, 그걸 💸물가 상승이라고 해요. 코로나 이후 미국의 물가 상승률을 보세요!(👻 :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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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radingeconomics)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려면 반대로 이자를 높이면 돼요. 이자가 높아지면 대출을 받는 부담이 생기게 되고, 많은 돈들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가게 되겠죠. (👻 : 7%, 8% 특판 적금이 한창 많아졌던 시기를 떠올려 보세요!) 그럼 시장에 풀린 돈의 수량이 줄어드니, 물가는 다시 떨어질 거예요. 돈을 쓰려는 사람이 없어지는 거니까요. 그렇게 경제의 밸런스가 다시 맞춰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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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사이버증권박물관)
여기서 ‘이자를 높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걸 이해해야 해요. 채권은 정부나 은행, 기업 등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증서를 말해요. 이자가 미리 정해져 있고, 돈을 갚아야 하는 기간이 대체로 길죠. 채권엔 대강 이런 내용이 적혀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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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을 빌려주셔서 감사해요. 1년 후 원금 1만 원과 이자 1천 원을 합쳐 총 1만 1천 원을 돌려드릴게요.”
은행은 예금으로 고객들이 맡긴 돈 중 일부로 채권을 구매해 투자 수익을 내기도 하는데요. 그러니까 많은 예금을 모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기도 하지만, 일부는 다른 안정적인 자산(대표적으로 채권)을 구매해서 수익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 SVB는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채권을 일부 갖고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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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radingeconomics)
하지만, 고작 1년 사이에 💵이자가 몇 배로 오르게 됐어요. 이제 돈을 빌려주면, ‘더 많은 이자’를 준다는거에요! 그러면, 작년에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기로 계약한 채권은 가치가 어떻게 될까요? 가치가 낮아지겠죠. 얼른 팔고 이자가 더 높은 곳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도 많아질 테고요. 많은 사람들이 채권을 팔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자가 높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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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VB는 갖고 있던 미국 채권 중 일부를 판매했어요. 고객들의 예금 인출 요구 등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SVB가 울며 겨자 먹기로 처음 산 채권의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는 거죠. 이 과정에서 손실을 입었을 테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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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나오자, 사람들이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 : 은행이 채권 손실을 보면서까지 판매하면, 돈이 없는 거 아니야?’ 하고요. 시장에 불안감이 형성되자, SVB에 예금을 해둔 많은 회사들이 예금을 해지하고, 돈을 다른 은행으로 옮기기 시작했어요. 이걸 🏃뱅크런이라고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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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은행은 모든 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채권, 투자 등 여러 방식으로 가지고 있다고 했죠. 그러니 한 번에 많은 돈을 인출해줄 수 없어요. 그치만 ‘👀 : 내 돈을 내가 빼겠다니까? 얼른 내놔!’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지고 있던 채권을 팔면서 돈을 빼주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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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돈이 많이 사라진 SVB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모으려고 했으나 이미 많이 흔들리고 있는 SVB에 돈을 내줄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서 이 계획이 무산되고 아예 회사를 팔아버리는 매각으로 발향을 틀었죠. 하지만 새 주인이 나타나기 전에 금융당국이 냅다 칼을 빼 들어 SVB의 문을 닫고 조치를 취하는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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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한다”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 : 현금이 많이 없고 돈을 뽑아줄 수 없으니 너네 파산이야.”라고 선언한 것. 이것이 SVB가 채권을 팔아 큰 규모의 손실을 봤다는 기사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일어난 일이에요. 💸대량 예금 인출 사태, ↘️주가 폭락, 🙅투자자 모으기 실패,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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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행이 파산되면 어떡해!
이번 사태를 통해 다른 대형은행으로 불이 번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해요. SVB는 예금주 구성이 벤처기업으로 많이 되어 있는 특수한 케이스라 일반 은행과 다른 점이 있고, 2007-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도입한 여러 개혁 조치 덕에 은행 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다고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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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총 520억 달러 시가총액을 날렸던 미국 4대 은행도 다시 소폭 상승해 안정세를 되찾고 있어요. 하지만 SVB의 파장이 어디까지 퍼질지는 아직 아무도 몰라요. 이번 파산으로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금이 약 200조 원인데, 예금주의 절반이 스타트업이라 많은 스타트업의 줄도산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 일단은 계속 지켜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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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가 정리한 건 주말 동안 일어난 일의 일부 소식이에요. 계속해서 전문가들의 분석 리포트가 나오고 있고 새로운 전망, 다른 원인 등이 발견될 거예요. ✨님이 이 글에서 얻고 갔으면 하는 건, ‘경제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거예요. 금리 인상, 코로나 종식, 스타트업 불황 등이 몰고 온 거대한 눈덩이가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단 걸 알게 되는 시간이었길 바라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거나, 업데이트되는 소식이 있다면 나나에게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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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약하자면,
1. 미국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핵심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이 2일 만에 급격히 파산했어요.
2. 실리콘밸리에 찬바람이 불고, 급격한 금리 인상이 원인 중 하나에요.
3. 경제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기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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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소한 취향도 트렌드가 된다 기간 한정 특별 코너
지난 2주간 나나와 마케팅 트렌드 채널 위클리트렌디가 함께 사소한 취향을 수집했던 걸 기억하시나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 취향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인데요. 이중 나나에게 영감을 준 것들엔 어떤 게 있었을까요? 남들은 무얼 듣고, 보고, 먹으며 사는지 나나와 함께 살펴봐요. 님에게도 새로운 영감이 될 거예요✨
*섭카님과 함께하는 나나툰은 2주간의 휴식 후 3/20(월)부터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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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다해님의 취향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연필로 기록하는 걸 즐겨요. 작년부터 "연필로 쓰면, 내 몸이 글을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든다." (책 <밥벌이의 지겨움> 中)는 김훈 선생님의 이야기에 이끌려 다양한 문구점, 소품샵에서 연필을 사서 모았어요. 연필 한 자루에 천 원에서 만 원까지 가격도 다양해요.
그리고 사이드 프로젝트 융님의 추천으로 잉크병 모양의 멋진 연필깎이를 마련했는데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잘 쓰고 있어요. 기록은 개인적으로 쓰거나 밑미 리추얼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사람들과 느슨한 관계를 맺으며 써요. 원래 핸드폰 메모장으로 기록을 많이 남겼는데, 최근엔 연필로 일상의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매일 매일까진 아니어도 드문드문 일상의 기록이 남겨요. 가끔씩이지만 단 한 번뿐인 하루를 기억하기 좋아서 앞으로 기록은 꾸준히 하고 싶어요.
👻나나's 감동 포인트: 정성스럽게 연필을 깎아서 나만의 시간 동안 내 하루를 기록한다는 것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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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penslow____님의 취향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스트릿 스니커즈 문화를 좋아하는데요. 요즘엔 나이키와 다양한 브랜드의 콜라보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드로우나 리셀로 문화가 발전하고 있는데 한 편으로는 사치의 하나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요즘처럼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시대에는 '사치'가 아니라 '가치'로 인정받으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감성을 다양한 회화 형태의 작품으로 표현 중입니다.
👻나나's 감동 포인트: 내 취향의 물건이 사치가 아니라 가치로 인정받는다는 말이 인상 깊어요. 님도 내가 가치를 두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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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춤추는만두님의 취향을 소개해 주세요.
주변 친구들한테 사소하게 감동 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큰 선물을 주자니 서로 부담이 되어서 생각해낸게 뜨개질로 소품을 만들어서 주자는 거였어요! 정말 지인들에게 보답하자는 마음 하나뿐으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뜨개질로 만들 수 있는 귀여운 소품들이 많더라고요:)
작년 크리스마스엔 지인들에게 손가락 두 마디만 한 작은 양말을 선물로 주었고, 핼러윈 때는 작은 호박🎃 이번 겨울엔 붕어빵을 만들어 줬어요. 그리고 자취하는 친구들에겐 티코스터, 뜨개 화분 등등등 ... 이런 귀여운 소품들로 내 마음을 소중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서 계속하게 되는 거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책갈피를 만들어 준 적이 있었는데, '너무 소소한 거라 사용하긴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열심히 사용해서 최근에 끊어져 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ㅎㅎ
👻나나's 감동 포인트: 사람을 감동시키는 건 선물 그 자체보다도 선물에 담긴 마음인 것 같아요. 춤추는만두님의 따뜻한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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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롱이님의 취향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사진촬영을 좋아해요. 최근에는 필름카메라로 자주 촬영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나 DSLR로 촬영해도 항상 인화해서 앨범에 넣어 둡니다.
왜냐면 엄마가 저의 어린 시절이나, 엄마의 젊은 시절이 담긴 앨범을 보여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도 항상 재밌는 추억들이에요. 그래서 저도 매년 사진들을 인화해서 앨범을 만듭니다.
👻나나's 감동 포인트: 사진은 그 시절을 같이 공유하지 않더라도, 내가 그 순간에 잠시 빠지게 하는 듯한 매력이 있죠. 첩첩이 쌓여 있을 지롱이님의 앨범이 그려져요. 님도 손때 묻은 앨범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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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조금 보태서 요즘 기사의 반이 챗GPT라고 느껴지는 요즘. 최근엔 외부 서비스에 챗GPT를 결합할 수 있는 오픈AI가 공개됐는데요. 나나는 최근 토스 앱에서 '챗GPT에게 물어보기' 기능을 눌러 이용해 봤대요. 세계에 나나의 매력를 알리기 위해선 아직 노력이 좀 더 필요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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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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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도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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