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6・25 참전용사를 위한 새로운 여름 단체복을 공개했다. 기존 참전용사 조끼에서 깔끔한 셔츠로 바뀐 것뿐인데도 굉장히 다르게 느껴졌다. 실제로 6・25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웅을 존경하는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위와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확실히 기존에 갖고 있던 참전용사에 대한 이미지를 새로 쓸 수 있는 캠페인이라 느껴졌다.
(이미지 출처 : Baumgartner Restoration 유튜브) #472 [영상] 아베 마리아 복원 영상
마음이 평안해지고 싶을 땐 미술품 복원 영상을 보곤 한다. 보통의 작품들은 재료가 영구적이지 않아 변질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복원가들이 작품이 고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해준다. 찢어진 그림, 색깔이 바랜 그림을 바니시로 닦고, 캔버스를 꿰매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림이 다시 살아 숨 쉬는 것만 같다.
💡: 작가의 의도를 해치지 않으며 원작을 구현하는 복원가를 볼 때마다 🩺의사선생님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 댓글에 '그래서 복원가가 되려면 화학자이자 엔지니어이자, 목수이자, 외과의사이자, 예술가여야 한단 거죠?'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
"저는 약간 다르게 음악만을 위해서 살아왔기 때문에 제 꿈은 사실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서 그냥 저기 산에 들어가서 피아노만 하고 사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제가 수입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하고는 있는데, 저는 커리어에 대한 야망은 0.1%도 없는 사람이고, (중략)"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의 인터뷰를 읽었다. 모든 답변에서 '일단 피아노 좋아'가 느껴졌다. 피아노에 대한 그의 열정과 애정을 보니, 역시 사람은 본질에 집중해야 그만한 성과를 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